주일설교

권영구 목사님의 은혜로운 주일 말씀

담임목사설교 스승의 주일(잠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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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신동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953회 작성일 09-05-18 23:49

본문

 하나님 사랑합니다.

어느 교회에서 세례문답이 있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문답을 받는데 목사님이 물었습니다.
"학생 십계명이 어디에 나오지?"
"네 찬송가 뒤에 나옵니다"...ㅎㅎㅎㅎ..
목사님은 기가 막혀 습니다.
그래서 또 질문을 하여보았습니다.
주기도문은 성경 어디에 나오지?
성경책 앞에 나옵니다...ㅎㅎㅎㅎ..

(잠 5:9-14) “[9] 두렵건대 네 존영이 남에게 잃어버리게 되며 네 수한이 잔인한 자에게 빼앗기게 될까 하노라
[10] 두렵건대 타인이 네 재물로 충족하게 되며 네 수고한 것이 외인의 집에 있게 될까 하노라
[11] 두렵건대 마지막에 이르러 네 몸, 네 육체가 쇠약할 때에 네가 한탄하여
[12] 말하기를 내가 어찌하여 훈계를 싫어하며 내 마음이 꾸지람을 가벼이 여기고
[13] 내 선생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며 나를 가르치는 이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던고
[14] 많은 무리들이 모인 중에서 큰 악에 빠지게 되었노라 하게 될까 염려하노라”

< 본문 설명 >

5월 달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있습니다.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만들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오늘을 스승의 주일로 지킵니다.

스승의 가르침이 귀하고 그 사랑과 수고를 헤아려 감사하고 그를 위해 기도하고 위로하고 협력하고 존경하겠다는 의미에서 스승의 주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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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스승을 잘 만나야 합니다.

스승을 잘 만나는 것이 복입니다.

제자는 선생님을 잘 만나야 복이고 선생님도 제자를 잘 만나야 복입니다.

교인은 목사를 잘 만나는 것이 복이고, 학생은 스승을 잘 만나는 것이 복입니다. 그리고 목사도 좋은 교인 만나야 좋고, 선생님도 좋은 학생 만나야 좋습니다.

<헬렌 켈러의 스승 설리반>

셜리반은 헬렌 켈러를 48년간 개인지도한 여성이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아기 때 어머니가 죽고, 알콜 중독자인 아버지에게 버림받았으며 하나뿐인 동생도 병사하였다.

그러고 안질이 악화하여 실명하였다.

두 번 자살을 기도하였으나 구명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훌륭한 지도자를 만났다.

바아바라 신부였다.

신부는 절망적인 소녀에게 십자가를 가르쳤다.

그녀는 보스톤 파킨스 맹학교에 들어가 6년간의 분투 끝에 최우등생으로 졸업하고 한 신문사의 도움으로 개안 수술이 성공하였다.

맹농아 3중고의 짐승 같은 소녀 헬렌 켈러의 가정교사를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원하여 싸우기를 48년간, 모든 고통 받는 인류에게 소망의 등불이 된 위인 헬렌 켈러를 길러낸 것이다.

헬렌 켈러는 학습과 생활지도만 아니라 셜리반 선생의 신앙적 감화가 컸다고 한다.

필라델피아 템풀 대학이 헬렌 켈러에게 박사 학위를 수여할 때 셜리반에게도 박사학위를 수여했는데 그것은 예수의 십자가가 이룩한 그 어느 학위보다도 고귀한 학위였다.

 

 

<세계에서 제일 우수한 민족에게 좋은 스승이 있었다>

노벨 수상자의 22%(480명중 93명), 세계 200대 재벌의 15%, 미국 변호사의 30%, 법대 교수의 50%, 의대교수의 50%, 정치, 언론, 예술, 과학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민족은 유대 민족입니다.

어떻게 소수민족인 유대인들이 이처럼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을까?

그 대답은 교육입니다.

유대인은 부모님의 신앙교육, 선생님의 전문가 교육, 랍비의 신앙 교육이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교육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교육의 주체인 부모님, 선생님, 랍비들은 각자의 사명을 다하고 자녀들은 이들을 존경하는 민족입니다. 그래서 교육자들이 유대인을 다방면에서 세계 최고의 인재로 키웠습니다.

특히 유대인들은 신앙교육 선생님인 랍비를 존경하였습니다. "랍비"라는 말은 "나의 크신 분" "내 주" 라는 뜻입니다. 랍비들의 가르침을 묶어놓은 책이 ‘탈무드’ 입니다. 탈무드는 자녀를 가르치는 교과서 이고 인생 상담서입니다. 이 책이 유대인들을 세계 최고가 되게 했습니다.

1. 스승에게는 영적 스승과 세상적 스승이 있습니다.

1) 세상적인 스승

어떤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인가?

얼마 전 일간지에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선생님과 싫어하는 선생님을 실었습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선생님

4위는 늘 웃는 얼굴로 대하는 선생님,

3위는 순수하고 솔직한 선생님,

2위는 희망과 용기를 주는 선생님,

1위는 재미있게 가르치는 선생님.

 

학생들이 싫어하는 선생님

4위는 무뚝뚝한 선생님,

3위는 잘난 체하는 선생님,

2위는 교실에서 담배 피우는 선생님,

1위는 짜증을 많이 부리는 선생님이었습니다.

 

위기를 만난 선생님들

선생님이 학생에게 존경을 받지 못하는 세태, 학생이 선생님을 구타하고 욕하며 폭력을 행사한다면 그것은 이미 교육이라고 할 것이 없습니다. 인간으로서 갈대까지 갔으며, 타락 할 대로 타락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어른을 모르면 사람이 아니며, 자녀가 부모를 모르면 자녀가 아닙니다. 학생이 스승을 모르면 학생이 아닙니다. 옛적에 성인들이 우리에게 가르치시기를 석자 물러서서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 것이 제자의 도리라고 하셨습니다.

 

스승의 날에 우리가 진정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실추된 선생님들의 명예를 회복시켜드리고 긍지를 갖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교육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학생들에게 예의 바른 인간을 양육하는 것과 어른 공경하는 도리를 바르게 가르치는 일과 선과 악의 구별과 판단의 표준을 가르쳐 주는 일입니다. 이것이 안되는 교육은 실패한 교육입니다. 그러나 이 교육이 무너졌습니다.

 

희랍의 역사 철학자였던 크세노폰이 소크라테스에 대한 일화를 기록한 것이 있습니다.

어느 날 아테네의 군관학교를 갓 졸업한 풋내기 청년 장교가 소크라테스를 찾아왔습니다. 자기의 공부한 것을 자랑삼아 “우리 선생님이 언제든지 좋은 사람의 행렬은 앞과 뒤에 두고 나쁜 사람은 행렬의 가운데 두고 가라고 가르쳐 주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소크라테스는 “매우 좋은 가르침을 받았네! 그런데 자네 선생님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어떻게 구별하는지 가르쳐 주던가?”라고 물었습니다. “그것은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라고 대답하자 소크라테스는 “그러면 돌아가서 자네 수업료를 다시 찾아가지고 오게”라고 말했다는 일화입니다.

 

이처럼 선과 악이 구별되지 않고 판단의 표준을 가르쳐 주지 않는 교육은 어떤 종류의 교육을 무론하고 기본적인 인간교육에 실패한 교육이라고 할 것입니다.

 

진짜 선생님은 잘못을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입니다.

제자를 세상에서 바른 사람으로 성장시키려면 장점은 칭찬하고 단점은 지적하여 고쳐주는 선생님입니다.

이런 선생님을 둔 사람은 복 받은 사람입니다.

 

 

2) 영적인 스승

교회의 영적 지도자는 목사 전도사 교사 목자들입니다. 우리는 이들을 통해서 구원의 도리를 듣고 배우고 깨닫고 순종하며 삽니다. 그리고 성삼위 하나님의 가르치심과 감동으로 훌륭한 성도가 됩니다.

 

교회의 영적 지도자는 성도들에게

첫째 복음으로 구원의 확신을 주며,

둘째 아름다운 꿈을 주고,

셋째 행복하게 사는 천국의 삶을 가르치며,

넷째 가치 있는 인생을 살게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영적 지도자들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한신대학교 총장이셨던 김재준 박사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교단에서 십 년을 봉직했으면, 그분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그분 앞에서 모자를 벗어라. 이십 년을 봉직했으면, 허리를 굽혀라. 삼십 년을 봉직했으면, 무릎을 꿇어라.”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가져야 참된 제자입니다. 나의 나 된 것은 스승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권력 있는 대통령이나 장차관이여도, 재벌이라도 초등학교 은사님 앞에서는 영원한 제자입니다. 내가 아무리 잘나도 한번 제자는 영원한 제자입니다.

 

교회 선생님께 감사하는 제자와 학부모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교회 선생님들이 수고가 많으십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100여 명의 선생님들은 우리 자녀들이 신앙으로 자라도록 하나님의 귀한 말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부모님들은 교회에서 우리자녀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계시는 선생님들에게 일 년에 한번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어야 합니다.

(갈 6:6)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학교에서 학생들이 ‘스승의 노래를 부릅니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주신 /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라

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 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2. 사람에게는 스승이 있어야 합니다.

 

1) 좋은 스승이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켈란젤로의 이름은 기억하고 있지만, 보톨도 지오바니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지오바니는 미켈란젤로의 스승입니다.

미켈란젤로가 14살이 되었을 때, 그는 지오반니의 문하생이 되기 위해서 찾아왔습니다. 그의 놀라운 재능을 본 지오반니는 그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너는 위대한 조각가가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기술을 더 닦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 기술만으로는 안된다. 너는 네 기술로써 무엇을 위하여 쓸 것인가 먼저 분명한 결정을 해야 된다.”

그리고 미켈란젤로를 데리고 나가서 두 곳을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처음으로 구경시켜준 곳은 바로 술집입니다. “스승님, 술집 입구에 아름다운 조각이 있어요.” “이 조각은 아름답지만 조각가는 술집을 위해서 이 조각을 사용했단다.”

이 스승은 다시 어린 미켈란젤로의 손을 잡고서 아주 거대한 성당으로 가서 아름다운 조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너는 이 아름다운 천사의 조각상이 마음에 드느냐, 아니면 저 술집 입구에 있는 조각상이 마음에 드느냐? 똑같은 조각이지만 하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또 하나는 술 마시는 쾌락을 위해서 세워졌단다.

너는 네 기술과 재능을 무엇을 위하여 쓰기를 원하느냐?” 스승의 물음에 어린 미켈란젤로는 세 번씩 대답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쓰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몸, 시간, 기회 등 이 모든 것을 무엇을 위해서 쓰고 있습니까?

 

2) 스승에 따라 제자의 삶이 달라집니다.

강도를 스승으로 둔 사람

스님을 스승으로 둔 사람

학교 선생님을 스승으로 둔 사람

목사를 스승으로 둔 사람

 

3. 참된 스승은 예수그리스도입니다.

1) 예수님은 사람들을 가르치셨습니다.

(마 4: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막 1:21)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2) 진리를 알려 주셨습니다.

(요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3) 천국을 주셨습니다.

(마 13:11)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 결 론 >

(딤전 5: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학교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선생님들에게 감사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인류의 참된 스승 예수님을 알게 된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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