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원교회 24주년 되는 해입니다. 저는 처음에 교회를 개척할 마음

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내가 생각한 모든 것을 접어두게 하시

고, 교회를 개척하도록 이끄셨습니다. 사실 저는 처음에 교회를 개척할

때 서울 송파구지역에 하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이 신도시로 발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광명시에 교회를 개척

하도록 이끄셨습니다.

24년 전, 처음에 광명시에 교회를 개척할 때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어느 목사님이 교회를 하시다가 나가시고 인수한 15평짜리 2층집에서

교회개척을 했습니다. 거의 허물어질 것 같은 교회이었기 때문에 처음

두 달 동안은 교인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매일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두 달 뒤에 첫 헌금이 들어 왔습니다. 적은 돈이

었지만 12만원의 헌금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적은 돈이었지만 타교인이

었던 어떤 분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계기로 하여 8개월

만에 80명의 인원이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이전한 교회는 텍사스촌의 2층에 있는 건물이었습니다. 텍사스

촌에서는 5년 동안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고생 속에서도 훈련을 잘 받자 하나님은 세 번째 장소로 큰

길가로 교회를 이전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로 현재의 장소로

이전하고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만들게 하시고, 많은

성도들을 양육하게 하시고 교회를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하셨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중국 무한대학교 기독대학원에서 강의를 하게 하시는

기적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이루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용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계십니다. 우리는 순종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길을 만

들게 한 것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광명시에 교회를 세우도록 하셨기 때문에 삶의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을

통해서 십자가의 길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성령사역을 했습니다. 성령을 강하게 체험한 성도라고 할지라도

믿음이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자훈련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

습니다. 그러다가 셀교회로 전환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우리교

회는 하나님께 복 받은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들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직 자기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나오는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신은 할 수 없으니까

신의 도움으로 잘해 보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알아야 합니다.

첫 번째는 모든 성도들이 신실하게 신앙생활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

서는 거짓된 믿음을 원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을 통해서

복을 받으려는 마음을 버리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다니엘의 친구 사드락.메삭.아벳느고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자

하나님께서는 나라의 방백으로 세우시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어떤 교회의

청년회가 주일날 수련회를 떠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주일을 지키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일을 온전히 지키는 것을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들을 축복하십니다.

세 번째는 우리를 통해서 다른 사람을 살리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을 전도

라고 합니다. 전도는 교회의 사명입니다. 이 자리에 모이신 모든 성도들도

전도를 통해서 구원받으신 것입니다.

중원교회 성도님들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려는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은 풍성한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깨달으셨다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서 신실한

믿음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온전히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많은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새 성전건축을 계획했습니다. 새 성전을 건축하

는데 한 마음으로 동참해 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