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권영구 목사님의 은혜로운 주일 말씀

담임목사설교 맡김과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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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468회 작성일 07-12-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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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07년도 마지막 주일예배를 드립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결산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맡기셨습니
  다. 그 맡긴 일을 우리는 충성스럽게 감당해서 하나님께 유익을 남겨드렸는가
  생각해봐야 합니다.

    지난해인가 영화‘밀양’이라는 영화가 나왔습니다. 기독교 신학저널 2007년
  가을 호에서 유태화 교수가“밀양을 통해서 본 한국 장로교”라는 논문을 발표
  했습니다. 많은 한국교인들이 이‘밀양’에 나온 것처럼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영화에 나오는 세 명의 주인공 모두가 교회를 다니는데,
  주인공 모두가 기독교의 근본진리를 모르고 다니는 성도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잘못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의 진리를 모르고 예수님의 가르침이
  무엇인지 모르고 자기의 평안을 얻기 위해서 자기가 마음을 위로받기 위해서 교회
  에 출석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들도 교회를 나옵니다. 영화‘밀양’에서 아이를 잃은 엄마처럼 위로 받기
  위해서 교회를 나옵니다. 찬송가의 가사를 듣고, 기도를 하고,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위로를 얻습니다. 그러나 그 범인과 같은 사람을 만나는 순간 깨져버리게
  됩니다. 반기독교적인 사람이 되고, 교회를 비판하고, 교회를 파괴시키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이러한 사람은 기독교의 근본진리를 모르는 것입니다. 자기같은
  사람을 하나님이 용서해줬다는 그 용서의 진리만을 깨달았어도 반기독교적인 행
  동을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착한사람이 없습니다. 마음속을 들여다보면 전부 악합니다. 자기
  이익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 속에 있는
  이 악을 날마다 물리치고 있습니다. 악에서 우리를 구해달라고 기도하고, 악을
  물리치고 의를 행하고 선을 행하려고 우리는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위로만 받으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성경을 모르는 사람들은 교회를 나오면서도‘기독교나 불교나
  종교는 다 똑같은 거야.’이렇게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밀양’
  에서 어린아이를 유괴해서 죽인 학원 원장이 나옵니다. 이 사람은 감옥에서 예수
  님을 만나고  자기 죄를 회개하고 죄사함을 받았다고 했으면, 죽은 아들의 어머
  니가 왔을 때,‘나는 당신의 아들을 죽인 죄인입니다. 용서해주십시오.’ 라고
  고백해야 합니다.‘하나님께만 용서받으면, 사람에게 용서받지 않아도 된다.’라
  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밀양’에 등장하는 또 다른 한사람, 카센타 사장입니다. 교회에 나와서 주차
  를 하고 열심히 봉사를 하지만, 아기 엄마의 환심을 사기위해서 교회를 다니는
  것입니다. 바른 신앙인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한해를 결산하면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 돌아봐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어떤 모습인지 돌아 봐야 합니다. 진짜 진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는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일을
  맡기셨습니다. 분명히 그 일에 대해서 결산을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에
  우리가 충성 했을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 인정을 받고 복을 받는 사실을 믿으시
  길 바랍니다.

    므나의 비유말씀에 등장하는 왕은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우리의 삶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맡기시고 결산을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일을 맡
  겨졌다면 우리는 충성해야 합니다.

  1) 한 므나는 은혜입니다.
      은혜에는 일반은혜가 있습니다. 악인이나 의인에게 똑같이 주신 것입니다.
  공기, 물, 그리고 시간입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시간에 대해 결산하실 것입
  니다. 이 시간을 충성스럽게 사용한 사람은 상을 받을 것이고 이 시간을 악하고
  게으르게 사용한사람은 벌을 받을 것입니다.

  2) 한 므나는 재능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재능을 주셨습니다. 여러 가지 재능을 주셨습니
  다. 모든 사람에게는 재능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충성스럽게 사용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결산하면서 나는 어떻게 신앙생
  활을 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서 돌아봐야 합니다. 사람은 반성하고
  고치는 것이 사람입니다. 반성하고 고치면 되는데 고치고 반성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하나님을 위해
  서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재능 을 충성스럽게 하나님을 위해서 사용
  해야 쓸 때 그 사람은 성공한 사람입니다.

  3) 한 므나는 우리에게 맡기신 일입니다.
      결혼했으면, 남편은 남편의 일이 있습니다. 나가서 죽도록 일을 해서 가정을
  책임져야 합니다. 이마에 땀이 흐르고 허리가 부러지도록 일을 해야 합니다. 그
  것이 바로 맡겨진 일입니다. 아내도 마찬가지입니다. 결혼한 순간부터 아내로써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자식도 자식으로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제대로 못하
  면 다 빼앗깁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일이 주어지면 싫든 좋든
  충성해야 합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충성을 배워야 합니다. 가정, 교회, 일에서도 충성스러운 사람이 되어
  야 합니다. 어디서나 충성스러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쉽게 살려는 생각을 버
  려야 합니다. 죽는 날가지 충성을 다해서 살겠다고 결심한 분이 성공합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결산하십니다. 충성된 자들에게는 그에 맞는 상을 주십니다.
  일 한사람에게 상을 주십니다. 불충한 자들에게는 벌을 주십니다. 힘들고 고생이
  있어도 충성하며 사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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