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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구 목사님의 은혜로운 주일 말씀

담임목사설교 행복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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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오병이어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406회 작성일 15-02-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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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01일/주일낮3부/디모데전서5:8/행복한 가족/권영구 목사
행복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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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희아빠님의 댓글

no_profile 담희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딤전 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행복한 가족을 만드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행복한 가족을 만드는데 몇 가지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가 돈이 많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가 부부가 서로 사랑하면서 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가 자녀가 속을 썩이지 않으면 된다고 말합니다. 이런 것이 쉬운 일 인 것 같지만 사실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사람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족끼리 다투는 것입니다. 요즈음 가족을 돌보지 않는 사람들 이야기가 매스컴을 통해서 자주 들립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천에서 과도한 빚에 시달리던 50대 가장과 아내, 중학생 딸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송파 세 모녀 사건 외에도 아버지와 딸,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목숨을 끊거나 30대 주부가 네 살배기 아들과 함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끔찍한 사건들이 끊이지 않았다.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최모(39)씨 집에서 최씨가 아내 김모(40)씨와 말다툼 도중 김씨와 작은 딸(13)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큰딸(16)을 중태에 빠뜨린 뒤 달아났다. 경찰은 주변탐문 수사를 통해 5년 전 실직한 최씨가 술을 먹고 이날 귀가해 카드빚 1천만 원 문제 등으로 아내와 심한 말다툼 도중 부엌에 있던 흉기로 딸들을 찌른 뒤 달아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006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존·비속 살해 사건 381건 가운데 1위는 가정 불화(188건·49.3%), 2위는 정신 질환(130건·34.1%), 3위는 경제 문제(58건·15.2%)였다. 가족 관계를 행복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이러한 끔직한 사건이 생기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는 가족 관계를 행복하게 만드는 비결을 성경에서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실천해야 합니다. 그러면 누구든지 행복할 수 있습니다.모두가 행복한 가족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가족 관계가 불행해지면 사는 것이 지옥과 같습니다. 그러나 행복한 가족이 되면 사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그러니 행복한 가족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성경은 어떻게 말씀할까요? 배워 보아야 할 것입니다.

1. 자기 가족을 돌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1) 가족을 돌보아야 합니다.
(딤전 5:8)“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가나안 여인이 자녀 돌봄>
(마 15:22-28)“[22]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23]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보내소서[2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25]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26] 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27]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부모는 자녀를 돌보아야 합니다.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자녀를 돌보아야 합니다.

2) 힘들어도 돌보아야 합니다.
가족을 돌보는 일은 자기희생입니다.
<룻이 돌본 시어머니 나오미> 자녀가 부모를 돌보아야 합니다.

3) 남편이 아내를 돌보아야 합니다.
(골 3:19)“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벧전 3:7)“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또는 그 아내를 더 연약한 그릇 같이 여겨 지식을 따라 동거하고”
<미국에 한 젊은 남편의 아내 돌봄>
아내의 시력이 너무 나빠져서 눈 수술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눈 수술이 잘못되어 아내는 실명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 남편은 매일같이 아내의 직장까지 출근 시켜주고 하루의 일과가 끝난 후에는 집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서로 직장이 멀어서……. 데려다 주기가 너무 힘이 드니 이제부터 혼자 출근해라." 이 말에 아내는 남편에게 너무나 섭섭하였고, 배신감마저 느꼈습니다. 그리고‘이를 악물고 살아야 겠다’는 결심을 한 후에 다음 날부터 혼자 출근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많이 넘어지고 울기도 하면서 혼자 버스를 타고 다닌지 2년이 흐르고…….어느 날 버스 운전사가 이 부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아줌마는 복도 많소……."이 말에 의아했던 아내는 2년 동안의 남편의 행적에 눈물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매일 남편이 버스에 함께 앉아주고 부인이 직장건물까지 들어가는 순간까지 지켜보다가. 등 뒤에서 손을 흔들어주는 보이지 않은 격려를 해주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4) 아내도 남편을 돌보아야 합니다.
<박목월 시인, 부인(유익순)의 남편사랑. > - 아들 박동규가 쓴 글 -
내가 6살 때였습니다. 눈이 펑펑 쏟아지는 밤이었는데, 아버지는 글을 쓰고 싶으셨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가 방에 상을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책상이 없었던 아버지는 밥상을 책상으로 쓰고 있었죠. 어머니는 행주로 밥상을 잘 닦아서 갖다 놓았습니다. 그러자 아버지가 책상에 원고지를 올려놓고 연필을 깎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나에게 세달 된 여동생을 등에 업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이불 같은 포대기를 덮고서는 “옆집에 가서 놀다 올게.”하고 나가셨습니다. 나는 글 쓰는 아버지의 등 뒤에 붙어 있다가 잠이 들었죠. 얼마를 잤는지 알 수 없습니다. 누가 나를 깨워서 눈을 떠 보니까 아버지였습니다. 아버지는 나를 깨우더니“통행금지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네 어머니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어. 나가서 어머니를 좀 찾아오너라.”나는 자던 눈을 손으로 비비고 털모자를 쓰고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나가 보니까 무릎 높이까지 눈이 쌓여있었고 또 하늘에서는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습니다. 나는 이 집 저 집 어머니를 찾아 다녔지만 찾지를 못했습니다. 지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집으로 돌아오려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어머니와 제일 친한 아주머니가 아랫동네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 집에 한 번만 더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골목길로 들어서는데, 전봇대가 있고 그 전봇대 옆에 나보다 더 큰 눈사람이 있었습니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눈사람 곁을 스쳐 지나가는데 뒤에서 누가 “동규야~”하고 불렀습니다. 보니까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는 눈을 철철 맞으며 보자기를 머리에 쓰고 있었는데 그 보자기를 들추면서 가까이에 오시더니 ‘너 어디 가니?’하고 물었습니다. 나는 볼멘소리로 어머니를 찾아오라고 해서 아랫동네 아줌마 집에 가는 길이다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어머니가 내 귀에 가까이 입을 대면서 물었습니다.“아버지 글 다 썼니?”나는 고개만 까딱거렸습니다. 어머니는 내 등을 밀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나는 이 사건을 평생 잊지 못하고 삽니다. 세월이 갈수록 내 머릿속엔 몇 시간씩이나 눈 구덩이에 서서 눈을 맞으며 세달 된 딸을 업고 있던 어머니를 생각합니다. 세달 된 내 여동생이 아버지가 시를 쓸 때 울어서 방해될 까봐 그렇게 어머니는 나와서 눈을 맞고 서 있었던 겁니다.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서 처음 직장에 다닐 때 즈음이야 조금 철이 들어서 고생하는 어머니에게 한 번 물었습니다.“엄마, 그때 얼마나 힘들었어. 돈도 많이 벌어오지도 못하고, 그런데 어머니는 뭐가 좋아서 밖에 나가서 일도 하고 힘들게 고생하면서 애를 업고 있었어?” 나는 어머니가 우리 집 생활을 끌고 가는 것이 안타까운 마음에서 물어본 것입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웃으면서“그래도 니 아버지는 밤에 그렇게 시를 다 쓰고 나면 발표하기 전에 제일 먼저 나보고 읽어보라고 해 ~” 하고 웃으셨습니다.

2. 가족을 돌보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 됩니까?

1) 믿음을 배반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2) 불신자 보다 더 악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3)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고 가족을 돌보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결혼 생활은 매우 힘든 것입니다. 결혼만 하면 행복해 질줄 알았던 사람들은 결혼을 모르고 한 것입니다. 결혼의 정답은? 결혼 하면 힘들어진다. 서로 책임과 의무가 따르고 상대가 마음도 맞추어 주어야 하고, 돈도 벌어야 하고 또 자녀를 낳고 길러야 하며 끝까지 돌보아 주어야 합니다. 양가 부모와 형제도 생각해야 하고 일이 많아집니다. 결혼은 쉽지만 결혼 생활은 매우 어렵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할 만한 정신력이 없으면 결혼은 불행하여 집니다. 그 어려움을 극할 수 있는 힘이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랑은 힘이 들거나, 시간이 지나거나, 다투면 식어집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오래 유지 하려면 서로 다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이러한 일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 어려움을 무엇으로 극복 할 수 있을까요?신앙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사랑이 식어도 신앙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가족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할렐루야! 믿습니다.

3. 행복한 가족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자기 생각을 비워야 합니다.
2) 상대방을 돕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3) 오래 참음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결  론>
행복한 가족을 만들겠다는 결심을 하십시오.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십시오. 하나님께 가족을 괴롭히지 않고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조금만 노력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성도님의 가족은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오늘 배운 말씀대로 하시면 됩니다.(딤전 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