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전도간증문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오병이어교회입니다.

4교구 헌신예배 전도 간증 *소하 4교구 안수옥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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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오이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625회 작성일 14-09-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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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예배 전도 간증 

 

                              *소하 4교구 안수옥 성도*

 

 

하나님 사랑합니다. 

 

이 무익하고 아무짝에 쓸모없는 자를 선택하시고 또 기다려 주시고 그리고 불러서 이렇게 간증하게 하신 아버지.

 

이 귀한 시간 헛되지 않도록 능력 주시어서 모든 영광을 아버지께 돌리기를 원하오니 받아주시옵소서  - 아멘 -

 

안녕하세요. 저는 4교구에 항상 저를 챙겨주시고 또 때론 제가 보호해 드리고 싶은 

 

김정애권사님 목장에 목장원 안수옥성도입니다.

 

저는 올해 54세입니다. 

 

처음 하나님을 영접한 나이는 52세였습니다. 그러니까 52세에 52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약 1년 정도 지났기 때문에 많은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식구 모두 하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간증하겠습니다.

 

저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습니다. 처음부터 모시고 살았던 것은 아니고 시어머니가 병이 나셔서 저희 집에 

 

오시게 된 때니까 3년 정도 전부터 모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모시게 되어서 적응도 안되고 어머님은 어머님대로 뒷방 늙은이 취급받는 것 같으셨는지 감놔라,

 

대추놔라 하셨습니다.

 

병이 있으셔서 저는 아침, 저녁으로 병간호에, 잔소리에, 히스테리에 ... 

 

시금치 안먹는 것 뿐만 아니라 시편도 읽기가 싫을 정도로 저는 공황 포화상태였습니다.  

 

저에게는 친한 후배가 한 명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제 말을 잘 들어주는 후배를 찾았고 

 

그 후배는 늘 제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마다 그 후배는 저에게 교회를 다니자고 했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우리 시어머니만 데려가시면 그 때부터 다니겠다고 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시어머니와 트러블이 있었고 남편마저 어머님 편이라 저는 결국 보따리를 싸 집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갈 데가 없었습니다.

 

제 list에는 12명의 친구들이 있었지만 그 날 따라 한 명도 전화를 안받거나 조건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아~ 어디로 가지. 다시 들어가자니 죽어도 싫고 ...

 

그런데 갑자기 교회가 가고 싶어졌습니다.

 

그 후배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기다리고 계신다고 했지~

 

다 들어주신다고 했지 .....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후배는 교인이 15명 정도 되는 개척교회를 다니고 있었는데 그들이 뺑 둘러앉아서 

 

제 이름을 놓고 매일 중보기도를 드렸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제가 인사드리러 갔더니 그 교회에서 저는 스타가 되어 있었습니다.

 

“아~ 이분이 바로 안수옥씨군요~~” 하더라구요.

 

또 어떤 분은 “저희가 기도 많이 했습니다.” 인사를 했고 

 

그 교회 목사님은 저보고 “하나님께서 성도님이 굉장히 열정적이고 정열적이라”고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제 신앙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교회는 너무 멀어서 갈 수 없었어요. 성남이었거든요.

 

그래서 가까운데서 다니려고 자전거 타고 다 찾아 다녔는데 아무런 감동이 없는거예요.

 

어떤 곳은 졸리고, 어떤 곳은 목사님이 뚱뚱해서 싫고, 어떤 곳은 너무 노인들만 계시고 ... 

 

아무튼 밥만 실컷 얻어먹고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개인기도실이 있는 교회”,  ‘광명에서 나 혼자 살짝 들어가서 기도할 수 있고 

 

아무 때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러고 쳤더니 오병이어교회가 나오더라구요.

 

오병이어?

 

이게 먼 뜻이지? 목사님 이름인가? 

 

이름도 참 희한하다.

 

목사님 성이 오씨인가? 그러면 이름이 병이?

 

그러면 ‘어’는 머지? 

 

성이 ‘오병’인가?

 

참 이름도 별 희한하다. 

 

그렇게 생각하고 어쨌든 가보자 하고 왔는데 아무도 없어서 커피숍으로 갔습니다.

 

커피숍에는 봉사하시는 권사님이 혼자 앉아 계시더라구요.

 

마치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문을 살짝 열고 들어가서 ‘뭐 좀 여쭤봐도 돼요?’하고 물었더니

 

마치 어머니처럼 편안하게 맞아주셨습니다.

 

이것 저것 퍼붓듯 하는 질문에 인자하신 미소로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어쨌든 대화를 마친 후 주일에 꼭 한 번 와보라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 말씀을 드리고 주일에 오병이어교회를 

 

가 보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저는 어려서 빨갱이는 얼굴이 빨간줄 알았습니다.

 

그처럼 목사님은 적어도 날개는 없어도 얼굴에 빛이 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드디어 주일날 궁금한 마음으로 왔는데 ...

 

이제 나의 인생을 맡겨드릴 목사님이실지 모르는 목사님이 어떻게 생기셨을까 하고 왔는데 ‘허걱’... 

 

너무 못생기신 거예요.

 

날개는 없어도 적어도 광채는 나시겠지 했는데... 아뇨 .. 광채도 없었어요. 

 

아무튼 예배시간이 되어 한쪽 구석에 가서 살짝 앉았는데 아~ 눈물이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나는 거예요.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기억도 안나고 

 

누가 보면 아마 저 사람 누가 죽었다보다 할 정도로 울다가 갔습니다.      

 

커피숍 권사님이 ‘새신자 교육’을 들으라 하셔서 새가족학교를 듣게 되었습니다.

 

1주, 2주, 3주.. 놀랍게도 제 마음이 자꾸 자꾸 바뀌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 번은 담임목사님이 천국과 지옥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갑자기 ‘어! 큰일났다. 

 

우리 어머님 어떡하지? 얼마 못하시는데.... 어떡하지’

 

그 당시 저희 시어머님은 담도암 말기라 6개월을 못넘기신다는 선고를 받고 이미 4개월을 지났거든요.

 

‘아! 큰일났다.’하는 맘이 들어서 ‘하나님! 지혜를 주세요. 지혜를.’

 

그러던 어느날 퍼뜩 어머님께 “어머님! 우리 이미자쇼 보러가요”

 

그랬더니 “그래. 가자”하셨고

 

보시고 나서 “잘 봤다. 애미야~ 고맙다”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엔 ‘어머님. 한강에 유람선 타러 갈래요?’했더니

 

“그래. 가자”하셨고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음엔 사거리 시장에 모시고 가서 몸빼도 사고 국수도 먹고 

 

다음엔 찜질방 가서 양머리도 해드리고 계란도 먹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어머님 저 소원이 있어요’했더니

 

“뭐냐~ 네가 하자는 거 다 할게”하시는거예요.

 

그래서 “어머니 저랑 교회 가요”했더니

 

“그래! 가자”

 

오! 할렐루야. 껴안고 펄쩍 펄쩍 뛰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교회를 나가시고 열심히 다니셨습니다.

 

의사가 6개월 밖에 못산다고 했는데 벌써 그 6개월을 세 번이나 넘기셨고 의사가 검사 받으러가면 고개를 갸우뚱 

 

갸우뚱하며 

 

“저 할머니는 벌써 이 세상에 안계셔야 맞다”고 “아직도 저 할머니 살아계시네”하면서 “할머니~ 안가려우세요?”하는 

겁니다.

 

처음엔 온몸이 너무 가려워서 옷걸이로 긁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너무 가려워서 소위 긁다가 죽는다는 그런 암이라는데...

 

얼굴도 남들은 황달보다 더 심한 흑달이 오는데 

 

우리 어머님은 새섹시처럼 뽀얗게 앉아서 ‘아뇨~’하니까 

 

의사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사시다가 작년 부활절 날 거동이 불편하셔서 집 앞에 있는 교회로 다니셨습니다. 거기서 집사 직분 받고 

 

아무 고통없이 그렇게 소천하셨습니다.

 

그렇게 저희 시어머님을 전도하여 하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 나라로 가셨습니다.

 

그 다음은 저희 남편입니다.

 

교회가자 하면 ‘가려면 너나 조용히 다녀라“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라. 내가 알아서 한다’고 했습니다.

 

정말 미웠습니다.

 

심지어 지금은 아니지만 그 당시 술도 담배도 안하는 대신 컴퓨터 게임을 조금씩 즐겼는데 주일날 저 혼자 교회 가서 

 

눈물 콧물 흘리다 오면 눈을 감아 버릴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럴 때면 '하나님! 저 이혼하게 해주세요‘하며 이혼하게 해달라고 했어요.

 

‘하나님이 그러셨잖아요 남편도 버리고 자식도 버리면 복을 주신다고요’

 

그 땐 그것이 그런 뜻인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이혼하고 저 오지에 가서 평생 전도하다가 죽게 해 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그러자 어느 날 꿈에 남편하고 저하고 팔짱을 끼고 어디를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남편 발 밑에만 땅이 꺼지면서 진공청소기처럼 빨려 들어갔습니다......

 

눈을 떳더니 다행히 옆에서 쿨쿨 자고 있었습니다.

 

그 때 담임목사님이 머라 하시냐면 지지고 볶고 싸울지언정 남편이 있는 것을 감사하라고 ...

 

그리고 절실할 때 3일 금식하라고   보따리를 쌌습니다.

 

온갖 평소에 먹지도 않는 음식까지 생각날 때즘 금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후 하루는 주일날 남편이 양복을 깔끔하게 입길래 어디가냐고 했더니 

 

“교회간다고”

 

오 할렐루야! 지금은 새벽기도도 저보다 더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도전 받을 정도로  ....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제 남편의 소원은 담임목사님 CTS방송국에 보내드리는 것이랍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아들입니다.

 

사실 저를 교회로 보내게 해 준 일등공신입니다.

 

저희 아들은 사춘기 때 그 누구보다 오토바이를 사랑했습니다.

 

심지어 오토바이 타려고 신문배달까지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학교도 아들보다 제가 더 많이 갔습니다.

 

광명경찰서 약도까지 ... 

 

커피 자판기가 어디있는지 다 알고 아는 경찰도 하나 둘씩 늘어날 정도였습니다.

 

반성문도 제가 더 많이 썼고 각서도 제가 더 많이 쓸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몰랐었을 때 저는 저 아들이 살 길은 군대 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오직 군대에 갈 날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저에게 “엄마 기쁜 소식이 있어”라고 해서 드디어 

 

군대가는구나 했더니 면제 받았다고 ... 

 

너무 놀라서 “어떻게?”하고 물었더니 

 

여자 친구가 임신했다고... 아이가 있으면 면제받는다고...

 

정말 이럴 때 어떤 표현이 어울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애 여자친구를 만나서 아이를 지우라고 ... 무릎도 꿇어보고 같이 울어도 보고 협박도 해보고 얼래고 

 

달래기도 했건만 ... 

 

배는 점점 불러 왔고 어떻게 손을 써야 할지 몰라 눈물만 흘리고 있었을 때

 

어느 날 꿈을 꾸었습니다.

 

머리가 곱슬곱슬하시고 하얀 세마포를 입으신 예수님같이 생기신 분이 어린 갓난 아기를 안고 계셨고 덩치가 

 

엄청나게 큰 늑대개 네 마리가 흉측한 이빨을 드러내고는 껑충껑충 뛰면서 애기를 향해 공격을 했습니다.

 

이쪽으로 막아내고 저쪽으로 막아내면서 ... 애기를 끝까지 지켜주셨고 결국 네 마리의 늑대는 포기하고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책에 까만 글씨로 ‘내가 준 생명이니라’라고 쓰인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할렐루야!

 

그렇게 태어난 손자가 ‘예빈이’입니다.

 

너무나 사랑스럽고 예빈이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아들하고 약속을 했습니다.

 

교회 다니는 조건으로 예빈이를 키워주겠다고 ...

 

비록 예배시간에 최대한 천천히 걸어서 왔다가 끝나기 무섭게 간다든지

 

아예 한 시간 꿀잠을 자고 일어나지만..... 저는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꼭 반드시 기억해 주실 거라는 것을 ... 

 

아들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하나님을 알고 오직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고 사는 그날까지....

 

저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하다고 목숨을 다하여 소망하며 기도드릴 것입니다.

 

여러 가지 저의 간증을 ...

 

다음에 혹시 기회가 되면 2탄 친정엄마 편을 들려 드리겠습니다.

 

저 혼자 1시간 다해도 모자랍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그 골수 분자이신 엄마를 통해 역사하실 간증을 들려드릴 수 있기를 기도드리며 

 

끝가지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단으로 갔어도 구별하지 못했을 이 죄인을 오병이어교회로 그리고 우리 권영구담임목사님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드림으로 끝맺음을 할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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