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전도간증문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오병이어교회입니다.4교구 헌신예배 전도 간증 *소하 4교구 정경미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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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예배 전도 간증
*소하 4교구 정경미 집사*
할렐루야!
저는 4교구 김상숙목장의 목장원인 정경미 집사입니다.
너무 부담스럽기만 했던 이 간증의 자리를 통해 지난날 저의 모습과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하신 모든 것을
되돌아보며 그 은혜가 얼마나 큰지 깨닫고 너무 부끄럽지만 이 부족한자를 사용하여주신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에 감사하고 또 감사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하나님께서 일하신 일들을
여러분께 간증하고자 합니다.
제가 오병이어교회에 다닌지 이제 4년이 되어갑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오로지 사모함만으로 철산동집에서
광명성전을 오가며 드렸던 기도가 생각납니다.
“하나님의 성전 가까운곳에서 하나님의 일들을 하며 섬기길 원하오니 소하동으로 이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소서... ”
하나님께서는 이 기도에 응답하여 주셨고 아이들을 구름산초등학교에 보내겠다는 남편의 일념으로 모든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꿈에도 그리던 소하동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은 잠시고 저는
제가 드렸던 기도를 잊은채 삶의 분주함속에 교회를 오갔고 시어머니의 전도를 통해 전도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임을 깨닫게 하심도 금세 잊어버리고 전도모임은 늘 참석하지만 담대함이 없는 나는 할수없는일,
부담스러운 일, 나와는 상관이 없는일이라는 생각마저 하며 움추려 지냈습니다. 이런 제 모습에 스스로도
안타까워하며 저도 전도할수있게 해달라고, 영혼사랑하는 마음을 달라고, 담대함달라고 기도하였지만 행함으로
실천하지 못하고 애타는 마음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작년 가을 전도축제가 시작되면서 저희 4교구에서 매일 전도를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습니다. 목장별로 요일과
장소를 정하여 릴레이로 전도를 시작하였고 매일 맡겨진 목장을 위해 다른 전도팀들이 함께 중보해주며
나아갔습니다.
저도 목자와 함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5단지를, 그리고 5단지주위를 돌며 전도지를 돌렸습니다. 전도지를 받았던
사람들이 저를 보면 피해가는 모습을 보며 슈퍼를 갈때도 아이를 데리러 갈때도 놀이터를 나가도 시선이 의식이되어
집주위에서 전도를 한다는것이 너무 큰 부담으로 다가왔고 힘이 들었습니다. 이런 힘든마음으로 작아져있는 저에게
교구장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전도로인해 낙심하고 있는 마음을 만져주시라는 성령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오셨다고
하시며 5단지 벤치에 앉아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힘을 주시고 제안에 있는 성령님께 의지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52어린이집 하원차가 우리가 앉아있는 벤치 바로 앞에서 멈춰서더니 아이들을 내려주고 갔습니다. 아이들을
데리러온 엄마들에게 교구장님은 인사를 건네며 아이들 이름을 물어보고 이름을 불러주시며 엄마들과 교제를
나누시며 저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타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있는 엄마들 틈에서 이사온 뒤 교회를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엄마를 저에게 붙여주시며 놓치지말고 꼭 전도하라는 사명을 주시고 가셨습니다.
마음에 큰 부담감을 안은채 제게 담대함달라고 기도하며 52어린이집 하원시간에 맞춰 나가 지나가는 척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맥반석계란을 쪄서 나가 전해주기도 했는데 눈인사만 하고 도망치듯 가버리는 모습에 마음만
조급해졌습니다. 전도부장님께서 전도특공대원들을 이끌고 52어린이집하원시간에 맞춰 5단지로 지원을 나와
전도하며 그 엄마와 대화하여 전화번호를 알아내시고 제게 가르쳐주셨습니다. 문자로 말씀을 보내고 안부를 물어도
벼룩시장에 간다는 정보를 입수하면 그곳에 따라가 인사하고 커피마시자고 해도 거절을 당했습니다. 전도의 문이
열리지 않아 가슴을 치며 울며기도할 때 ‘나는 할수없다 성령님께 의지하자’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하루
한끼 금식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즈음 놀이터에서 만나 전부터 알고지내던 한 언니가 있었는데 그 언니에게 교회 이야기를 하며 이혼을 생각하던
언니에게 “하나님께는 해결이 있다고 언니가 하나님으로인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며 같이 교회가자고
권면했습니다. 그리고 등록이 이루어지고 한번의 양육이 이루어지게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큰아이 같은반 엄마에게 전화가와서는 자기교회에서 행사가 있어서 떡을 많이 했는데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것을 보니 갑자기 내생각이 났다며 이 뜨근한 마음을 전해주고 싶다고 집앞으로
나오라는것이었습니다.
감사하게 떡을 받아들고 집에 와 김이 모락모락 나는 팥시루떡을 보니 ‘이건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떡이다
이 뜨끈함을 나의 태신자에게도 전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떡을 들고 윤아어머니를 찾아가 마음을 전해주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너무 고맙게 잘먹겠다고 담에 차한잔하자고 그리고는 다음에 정말 차마시자고
자기집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렇게해서 처음으로 진지한 그와의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는 모태신앙으로
믿지않는 남편을 만나 결혼을 조건으로 남편이 세례까지 받으며 신앙생활을 하다 이곳에 이사와 흐지부지
신앙생활을 쉬게되었고 시댁의 문제와 같은 어린이집엄마와의 갈등으로인해 너무나 갈급한 상황이었고 이런
이야기를 처음 만난 내게 쏟아내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파 저도 그와 함께 울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기도했습니다. 그리고는 그가 그주에 아이와함께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간간히 반찬을 만들어
가져다 주기도 하고 아이들의 간식을 함께 나누기도 하며 목장집회와 양육을 받으며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남편이 아직 등록을 하지 않아 같이 기도하고 있었는데 믿지않는 저의 남편은 일주일에 한번씩 바다낚시를
다녀오며 우럭을 아이스박스에 한가득 잡아와 양이 많다며 아는사람들 주라고 회를 떠주어 새신자의 남편에게,
태신자에게 회를 배달하였고 매운탕냄비를 들고 이쪽 저쪽 배달하며 뛰어다녔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니 저의
핍박자였던 남편도 동역자로 쓰임받게 되고 새신자의 남편도 교회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전도는 내가 하는것이 아니라는것을 다시 깨닫고 나니 힘이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저희가 살고있던 집이
집주인의 사업자금문제로 급히 팔리게 되었고 집을 사신분은 대전에서 살던집을 정리하고 손주들을 봐주시기위해
이곳으로 이사를 오시기 위한 할머니였습니다.
하나님 일하고싶다고 기도해서 이곳에 왔는데 그동안 너무 게으르게 있다 이제야 전도를 시작하고 하나하나 열매를
맺어가며 5단지에 보내주신 이유를 이제 깨달았는데 이사라는 장애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두아이와 매일 기도했습니다.
“이곳에 있게 해주세요, 성전이 가까워서 좋아요, 학교가 가까워서 좋아요, 전도할 사람이 많아서 좋아요, 저희도
전도할께요, 이곳에서 예비하신 영혼들을 저희를 통해 구원해주세요....”
2월15일까지 집을 비우라는 새 집주인은 대전에서의 정리가 맘처럼 안된다며 재계약의 의사를 밝혀왔고 우리는
할렐루야를 외치며 재계약을 하고 전도에 더 힘을 쏟았습니다.
목자와 매일 전도, 아이들과 5단지를 돌며 전도하며 태신자를 품게 되었고 태신자들에게 반찬과 아이들간식으로
섬기며 교제를 나눴고 마음에 감동이 오는 VIP태신자를 위해 또 금식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한번은
그 VIP태신자에게 안부문자를 보냈는데 아프다는 것이었습니다. 빨리 낫도록 기도하겠다는 문자를 다시 보내고
슈퍼를 다녀오는데 그 태신자가 살고있는 동을 지나면서 태신자집에 다녀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 이것도 하나님이 주신 생각인가요? 그렇다면 제게 계속 말씀해주세요’ 기도하며 집에 들어왔는데
그 태신자가 아파서 아이밥 챙기기 힘들거 같아 볶음밥을 해서 가져다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것 이었습니다.
그래서 볶음밥을 만들어 보온도시락에 넣어 전해주고 기도를 해주는데 너무 간절한 마음에 목이 메여왔습니다.
그도 기도를 받다 우는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이틀뒤 주일에 그 태신자가 소리없이 예배당뒷자리에 앉아 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가 하는 말이 주일에 교회에 나와야겠다 생각은 했지만 교회갔다와야겠다는 말을 남편에게 하면 남편이 못가게
말렸는데 도시락 이야기를 듣고 “이번주에 당신 교회 안나가면 안되겠다” 하더라는것 입니다. 그래서 얼른
나왔답니다. 그 태신자는 이제 새 신자가 되어 목장집회와 양육이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도가 이루어지면 목자가 그들을 지혜롭게 이끌어가며 목장집회를 같이 드리고 십자가의 길과 양육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해주며 양육받기를 권면하여 저에게 양육을 하도록 했는데 처음에 전도되었던 이혼의 위기의 언니는
한번의 양육을 끝으로 양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목장집회 참석도 안되어 안타까워하고 있었습니다. 만남은 계속
이루어지는데 권면의 말을 하면 부담주지말라며 계속 부담을 주면 저와의 관계를 끊을수밖에 없다고 하여 저도
손을 놓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목자와 나눴고 얼마전 그와 만남이 있을때 목자가 같이
중보해주고 전도특공대원들에게도 중보요청하여 모두의 중보속에 그 언니를 만났고 만나고 싶지않은 저의 마음과
피곤한 몸이 날아갈듯한 몸이되어 같이 집에서 밥을 해먹고 양육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동역자들의 중보와
사랑의 빛진마음으로 한 영혼을 품는 마음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마음이고 전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마음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테니까요...
이번에는 저의 현재 VIP태신자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전도를 하면서 무심코 집앞 슈퍼아줌마에게 주보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들러 주보를 드리고 물건을
사러가면 가능하면 현금으로 사고 저는 오병이어교회 다닌다고 교회도 소개했습니다. 바빠서 그런데 못다닌다며
미소만 지으셨습니다. 저의 태신자중에 슈퍼 아줌마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전도지와 전도물품을 가지고 슈퍼에 갔는데 손님이 없어서 아줌마의 성함도 물어보고 한참을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전해준 주보를 읽어보시고 은혜받은 내용을 오려 수첩에 가지런히 붙여놓으신걸 보여주며 아줌마가
스무살때까지 신앙생활을 했었는데 결혼후 살기바빠 잊고 살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날부터 슈퍼아줌마는 저의 VIP태
신자명단에 올랐습니다.
또 한분은 저희 집 정수기와 비데를 관리해주시는 정수기아줌마이십니다.
오실때마다 차를 대접하고 교회주보와 사탕을 드렸는데 잘먹겠다는 인사만 하고 바삐 가셨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전화가와서 저희집 정수기가 오래됐으니 교체해보라고 권유를 하셨습니다. 아직은 물먹는데
지장이 없는데라는 생각을 하며 거절을 했는데 또 전화가 와서 한달분 렌탈비를 내줄테니 이번에 바꿔보라고
하시는것 이었습니다.
마침 비데 점검일이 다가와서 그때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하고는 전화를 끊었는데 이분을 전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줌마가 오시기로 한날 목자와 만나 정수기 아줌마를 위해 전도를 위해 뜨겁게 기도를 하였습니다.
아줌마가 오셔서 비데 점검을 마치고 차를 함께 마시며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정수기를 새로 바꾸겠습니다.
그런데 저도 조건이 있습니다. 한달분 렌탈비 안내주셔도 됩니다. 이번주는 설명절이니 다음주 주일부터 우리
오병이어교회에 오셔서 등록하시고 4주는 다녀주셔야 합니다. 4주후에는 아줌마 맘대로 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4주동안 하나님께서 일하실것이기에 4주이후로도 계속 나오실줄로 저는 믿습니다”
아줌마는 웃으시며 사실은 교회에 조금 다녔었는데 자기를 이끌어주시던분이 외국에 나가는 바람에 본인도
흐지부지되어 버렸다며 요즘 여기 저기서 교회나가자고 하는사람이 많았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아줌마를
너무 사랑하셔서 그렇다고 손내미실 때 그 손 잡으시라고 그리고 우리교회 자랑과 저의 간증을 하며 1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줌마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손을 잡고 같이 기도하였습니다.
“주일에 집앞으로 모시러 가겠습니다” 라는 인사를 하며 헤어졌고 정수기 아줌마는 슈퍼아줌마와 나란히 저의
VIP 태신자가 되어 이 두분이 열매로 맺어질 수 있기를, 4주로 그치지 않도록 일하여 주실것을 구하기 위해
금식기도를 또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실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이 두분들을 보며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복음을 전하라’ 하신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우리는 그때를 알지못하지만
하나님의 때에 열매로 맺어질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기 전에는 인생에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해본적이 없습니다.세상의 행복의 기준으로 그저
행복하게 살고 싶었지만 행복하지도 않았습니다. 얼마전 전 직장 동료를 만났는데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공개수업에서 3학년 아이들이 태어난 해에 우리나라에 무슨일이 일어났나 하는것이었는데 대구
지하철 참사가 있던 해였답니다. 대구 지하철참사가 일어났을때 그 불길과 연기속에서 죽음을 직감하며 사람들이
마지막순간에 가족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핸드폰 연락을 하여 남긴 대화내용이 자막으로 올라갔는데
‘이따 만나자, 사랑한다,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었다며 그 순간에 내가 거기 있었다면 누구에게 뭐라고
마지막말을 전하겠냐고 물었습니다. 그 현장에 나를 놓고 보니 너무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두 아들이 생각났습니다. “너희는 절대 하나님 놓지말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라” 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안에만 있다면 내가 안심하고 갈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항상 마지막을 생각하는 삶을 살며 내가 신앙생활 잘해서 믿음의 유업을 물려주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늘 겸손히 십자가를 지고 가며 4000명 전도를 나의 일처럼 여기고 전도자의
삶을 성실히 감당하는것이 마지막을 생각하는 삶이고 이런 모습이 우리 아이들에게 믿음을 물려주는 삶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삶속에서 저를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저를 통해 일하여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죄인을 불러주신것도 감사한데 하나님일 하게 해주시니 그 은혜에 더욱 감사하며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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