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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글 뱃살빼기 5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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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눈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893회 작성일 09-12-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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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굿바이 초콜릿’의 주인공 빌은 부잣집 처가 덕에 벌어먹고 살지만 그 기에 눌려서 항상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사는 불쌍한 남자다. 그런 그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찾는 것은 바로 초콜릿. 덕분에 뱃살이 늘어서 크게 튀어나왔고 남자의 매력은 하나도 찾아볼 수가 없다.

이건 단순한 빌의 문제가 아니다. 수많은 한국 남성들도 빌과 같은 고민 때문에 괴롭다. 특히 워커홀릭이 많은 한국 남성은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가시간까지 일을 할 뿐 아니라 잦은 야식과 회식으로 몸매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최근 불어 닥친 ‘꽃중남 열풍’에 30~40대 중년 남성들은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그동안 ‘아저씨’라는 변명만으로 늘어진 뱃살을 정당화 했지만 최근에는 그마저도 힘든 것. 특히 또래임에도 마치 총각처럼 날렵한 몸매와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회사 동료를 보면 우울한 감정까지 든다.

30대 중반 직장인 김모 씨는 “그냥 웃어넘기려고 해도, 외모를 관리하는 동료가 ‘자기관리를 철저히 한다’라며 더욱 인정을 받자 왠지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게다가 스스로 생각해봐도 복부비만이 건강에 좋지 않다던데 괜히 운동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한다.

△뱃살빼기 5계명

하나, 식이섬유 섭취

물과 식이섬유가 부족하면 변비에 걸리기 쉽다. 변비는 곧 복부팽만과 복부비만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야채 및 콩류, 견과류 등의 심이섬유를 많이 섭취하고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주는 것이 복부비만에 좋다.

둘, 식사는 천천히

음식을 급하게 먹는 한국인은 더욱 비만에 노출되어 있다. 식사 시, 30분정도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면 뱃살빼기에 도움이 된다. 꼭꼭 씹는 습관은 포만감을 발생시켜 식사량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셋, 세끼 대신 여섯끼

하루에 세끼를 먹지 말고 5~6번으로 나눠 조금씩 섭취하면 혈당 조절과 공복관리에 도움이 된다. 또한 과식 후 배가 터질 듯한 불편함이 줄어들어 가스 조절에도 좋다.

넷, 탄산음료는 금물

탄산음료는 절대 마시지 말고 물이나 차를 섭취한다. 탄산음료는 헛배를 부르게 하므로 갈증이 난다면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자.

다섯, 가공식품도 금물

가공식품은 나트륨함량이 높고 섬유질 함량은 적은 것이 대부분이기때문에 복부비만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될 수 있는 한 가공식품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남성들이 회식을 줄이거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은 무척 부담스럽다.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남성들이 성형외과를 찾아 비만치료를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BK동양성형외과 황호 원장은 “남성들의 복부비만은 건강을 위해서라도 시급히 빼는 것이 좋다. 복부의 지방은 크게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내장지방의 경우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병행해 주는 것이 좋고, 피하지방의 경우 심한 정도에 따라 시술법이 달라질 수 있는데, 지방흡입으로 많은 양의 지방을 제거하기도 하고 PPC 등의 주사요법을 통해 부분적으로 군살을 제거하기도 한다”라고 조언했다.

‘굿바이 초콜릿’의 빌은 초콜릿을 끊고 운동을 통해 다시 자신의 삶을 되찾는다. 한결 달라진 모습으로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고 잃었던 아내의 사랑도 다시 되돌린 것. 이제 인격이라고 둘러대던 ‘배둘레햄’을 벗어던지고 당당하게 자신을 되찾는 꽃중년으로 거듭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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