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라고 주장하는 이유:
1. 한동안 워밍업을 시켜야 제대로 작동한다.
2. 담고 있는 데이터의 양은 엄청나지만 그 원리는 단순하다.
3. 문제를 해결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지만, 사용하는 동안 절반 정도는 컴퓨터 자체가 문제를 일으킨다.
4. 좀더 새로운 모델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더 좋을 뻔 했다는 생각을 구입하자마자 매번 하게 된다.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이유:
1. 만들어낸 사람 말고는 아무도 그 내적인 논리를 이해할 수 없다.
2. 사용자는 컴퓨터끼리 의사소통을 하는 언어(프로그래밍언어)를 이해할 수 없다.
3. 나중에 질책하기 위해 아무리 작은 실수라도 데이터로 모두 저장한다.
4. 손에 넣는 순간부터 월급의 절반은 그 부속품을 구입하는데 지출해야 한다. 

어느 쪽에  한표 추가하실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