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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예나아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184회 작성일 08-12-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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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원교회에서 큰 사랑만 받고 떠난 사랑에 빚진자 김원구집사입니다.
잘 들 지내시지요.
항상 마음속에는 빚진자로서 죄송함과 감사함이 함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중원교회에서 처음 하나님을 영접하고 권영구목사님께 세례를 받고 교회 건축할때 건축위원으로 교회에서 자면서 기도하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젠 강산이 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처음 찬양제를 참석하여 선풍기를 타서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고 사랑하는 아내가 전도해서 받은 TV를 바라보면서 옛 생각에 잠겨 봅니다.
물질적인 것보다 더 큰 사랑을 받은 저의 가정에는 항상 빚진자로서 죄송함과 아쉬움이 더 크기만 합니다.
원치않던 이유로 직장을 잃고 어린 아들이 아빠는 왜 직장에 안가 하던 말에 큰 충격을 받고 힘들어 할때 말없이 오셔서 부끄러운 제 손에 쥐어 주셨던 하얀봉투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베풀어 주셨던 목사님의 사랑 잊을 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백혈병으로 인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할때도 누구에게 하소연 할때가 없었지만 말없이 다가와 저와 아들을 다독여 주던 모습 아직도 눈앞에 선합니다.
아내가 하나님의 품으로 가던날 새벽에 병원에 계신 어머님의 연락을 받고 새벽예배전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주님 품으로 인도해 주심을 감사드리고 병원에 도착하여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방황할때 하나 하나 세심하게 신경 써 주시고 직접 챙겨 주신 권영구목사님과 이효섭, 정치구,조동욱,김만호, 유창수장로님 권사님들, 집사님들 중원교회교우들이 아니었으면 아마도 슬픔에 잠겨 무척 힘든 시간을 보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내일처럼 만사를 제쳐놓고 도와주신 중원교회 교우들 덕분에 아직까지도 저희 집안에서는 그때 이야기를 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제 가슴과 사랑하는 아들의 가슴속에 따뜻한 사랑이 담겨 있기에 힘들고 어려울때 그때를 생각하며 다시금 각오를 새롭게 해봅니다.
매년 12월이면 주님품에서 아들과 저를 생각하며 기다릴 아내를 생각하며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를 드리고 싶어 두서없는 글로 인사를 드립니다
.
조금 빠르지만
즐겁고 행복한 성탄절이 되시고 새해에는 이루고져 하는 소망이 다 이루어 지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에 빚진자 김원구집사 드립니다

댓글목록

최효심님의 댓글

no_profile 최효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사님 잘 지내고 계시다니 반갑습니다.
저도 한국를 떠나 미국에 온지 벌써 10개월이 되어 가네요.
중원교회 참 좋은교회이지요
저도 남편곽복성집사도 중원교회가 보고 싶고 신앙생활 철저히 하나님 중심으로 하는 교회가 없더군요
잘 지내세요 건강하시구요


최효심집사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