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나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오병이어교회입니다.자유게시판 올리올리오 파스타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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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희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9,846회 작성일 11-06-22 13:19본문
올리올리오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마침 조리법이 보여서 한번 퍼왔습니다.
언제 함 해먹어보려고요^^
출처 - http://clien.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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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까지 이런 파스타가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동네 스파게티집 가면 크림소스나 토마토 소스 파스타에 피자를 먹는 게 제 이태리 음식 경험치였으니까요.
좀 특이하다고 하면 매드포갈릭에서 매운 홍합찜 정도?
그러다 공부 시작하면서 전혀 관심도 없던 드라마 파스타를 정주행 했고 거기서 공효진이 눈물 찔찔짜면서 만들던 알리오 올리오라는 걸 봤습니다.
워낙 단순한 요리라 뭐 별거 있겠나 싶었는데 막상 만들어 보니 재료가 너무 적어서 오히려 힘들더군요.
뭔가 강한 소스가 있으면 앞에서 좀 실수를 해도 막판 역전이 가능하겠는데... 이건 그럴수가 없어요.
이름처럼 스파게티니 - 스파게티보다 얇은 파스타, 강한 맛이 없는 소스에는 가는 파스타가 좋습니다. 보통 스파게티가 10분이상 삶는데 이건 4-5분
알리오 - 마늘
올리오 - 올리브유
이렇게 딱 세가지에 기호에 따라 페페론치노 라고 하는 매운 고추, 앤쵸비를 넣기도 합니다.
오리지날 알리오 올리오를 구경해보지 못했지만 상상컨데 마늘은 찧어서 올리브유에 향만 입히고 건져내 버리고 올리유만 있는 뻑뻑한 파스타일거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는 팍팍해서 먹기 힘들죠. 이태리 사람들은 항상 와인과 함께 식사를 하기 때문에 국물이 없어도 뻑뻑한 음식을 잘 먹는다고 합니다. 와인이 우리의 국 역할을 하는 거죠.
제가 배운 레시피는 상당히 한국화된 거라고 생각하는데(모든 전래음식은 결국 현지화가 되겠죠. 정도 차이겠지만) 마늘 듬뿍, 페페론치노 넣고, 닭육수나 파스타 삶은 물을 넣어서 살짝 자작하게 만듭니다.
오늘의 주인공 햇마늘. 제주도 대정마늘이 출연해 주었습니다. 마늘을 골고루 익히려면 고르게 저며야 하는데 칼질이 아직 많이 서투네요.
소금을 넣은 물에 스파게티니를 삶습니다. 시간이 얼마 안걸리니까 미리 마늘을 준비해 놓는게 좋습니다. 상당히 양이 많죠?
저희집에서는 500g이 4인분입니다. 장정이 둘이나 있어서.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2큰술)하게 두르고 약한 불에 마늘을 볶습니다. 노릇하게 볶아지면 건져서 키친타올에 기름을 제거, 말은 간단하지만 이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일단 마늘을 고르게 저미고 볶다보면 마늘에서 진액이 나오면서 들러붙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젖가락을 사용하는 게 좋던데 결정적으로 젖가락질은 못배운 저로서는 ...^^;;;
남아있는 올리브유에 페페론치노를 1-2개 잘라넣고 1분정도 볶습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고추는 금방 타버립니다.
고추를 볶은 후 불을 끄고 삶은스파게티니와 파스타 삶은 물을 부어줍니다.(불을 안끄고 넣으면 기름이 튀어요)
다시 팬에 불을 켜고 올리브유가 면에 잘 배도록 섞어준후 올리브유를 2-3 큰술 듬뚝 뿌려주고 미리 볶아논 마늘과 파슬리를 올리면 끝!
아주 간단하죠?
15분이내면 만들수 있어서 라면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게 뭐가 맛나겠나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외로 중독성이 강해서 잘 질리지 않습니다.
언제 함 해먹어보려고요^^
출처 - http://clien.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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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까지 이런 파스타가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동네 스파게티집 가면 크림소스나 토마토 소스 파스타에 피자를 먹는 게 제 이태리 음식 경험치였으니까요.
좀 특이하다고 하면 매드포갈릭에서 매운 홍합찜 정도?
그러다 공부 시작하면서 전혀 관심도 없던 드라마 파스타를 정주행 했고 거기서 공효진이 눈물 찔찔짜면서 만들던 알리오 올리오라는 걸 봤습니다.
워낙 단순한 요리라 뭐 별거 있겠나 싶었는데 막상 만들어 보니 재료가 너무 적어서 오히려 힘들더군요.
뭔가 강한 소스가 있으면 앞에서 좀 실수를 해도 막판 역전이 가능하겠는데... 이건 그럴수가 없어요.
이름처럼 스파게티니 - 스파게티보다 얇은 파스타, 강한 맛이 없는 소스에는 가는 파스타가 좋습니다. 보통 스파게티가 10분이상 삶는데 이건 4-5분
알리오 - 마늘
올리오 - 올리브유
이렇게 딱 세가지에 기호에 따라 페페론치노 라고 하는 매운 고추, 앤쵸비를 넣기도 합니다.
오리지날 알리오 올리오를 구경해보지 못했지만 상상컨데 마늘은 찧어서 올리브유에 향만 입히고 건져내 버리고 올리유만 있는 뻑뻑한 파스타일거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는 팍팍해서 먹기 힘들죠. 이태리 사람들은 항상 와인과 함께 식사를 하기 때문에 국물이 없어도 뻑뻑한 음식을 잘 먹는다고 합니다. 와인이 우리의 국 역할을 하는 거죠.
제가 배운 레시피는 상당히 한국화된 거라고 생각하는데(모든 전래음식은 결국 현지화가 되겠죠. 정도 차이겠지만) 마늘 듬뿍, 페페론치노 넣고, 닭육수나 파스타 삶은 물을 넣어서 살짝 자작하게 만듭니다.
오늘의 주인공 햇마늘. 제주도 대정마늘이 출연해 주었습니다. 마늘을 골고루 익히려면 고르게 저며야 하는데 칼질이 아직 많이 서투네요.
소금을 넣은 물에 스파게티니를 삶습니다. 시간이 얼마 안걸리니까 미리 마늘을 준비해 놓는게 좋습니다. 상당히 양이 많죠?
저희집에서는 500g이 4인분입니다. 장정이 둘이나 있어서.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2큰술)하게 두르고 약한 불에 마늘을 볶습니다. 노릇하게 볶아지면 건져서 키친타올에 기름을 제거, 말은 간단하지만 이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일단 마늘을 고르게 저미고 볶다보면 마늘에서 진액이 나오면서 들러붙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젖가락을 사용하는 게 좋던데 결정적으로 젖가락질은 못배운 저로서는 ...^^;;;
남아있는 올리브유에 페페론치노를 1-2개 잘라넣고 1분정도 볶습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고추는 금방 타버립니다.
고추를 볶은 후 불을 끄고 삶은스파게티니와 파스타 삶은 물을 부어줍니다.(불을 안끄고 넣으면 기름이 튀어요)
다시 팬에 불을 켜고 올리브유가 면에 잘 배도록 섞어준후 올리브유를 2-3 큰술 듬뚝 뿌려주고 미리 볶아논 마늘과 파슬리를 올리면 끝!
아주 간단하죠?
15분이내면 만들수 있어서 라면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게 뭐가 맛나겠나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외로 중독성이 강해서 잘 질리지 않습니다.
댓글목록
알러뷰님의 댓글
알러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와 맛있겟어요^0^
민주주의님의 댓글
민주주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와...올리브파스타 파스타 중 난이도 있는데... 짱이세요.
좋은사람1님의 댓글
좋은사람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충상집사님~
놀러가면 해주시나요??ㅋ
담희아빠님의 댓글
담희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나도 아직 해먹어본적은 없지만 함 해볼께~~
안지훈님의 댓글
안지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치즈도 뿌려야 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