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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글 성탄절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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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박정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319회 작성일 11-11-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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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이단들에서 성탄절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정통 교회들이 잘못 되었다고 성도들을 현혹하는 일이 많습니다.
아래 성탄절에 대한 좋은 글이 있어 올립니다.
참고하시고 이단에 속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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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의 '성탄절'에 대한 바른 자세

예수님의 생일을 기념하는 축제 크리스마스, 즉 성탄절에 대한 논란은 이미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성경은 이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시며 크리스천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지 자료를 바탕으로 생각해 봅니다.



Q : 예수님의 생일이 성경에 나오는가?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의 탄생일이나 연도 등을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태어나신 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으신 것도 나와 있지만 탄생의 시기와 날짜는 전혀 없는데, 꼭 알아야 할 것이라면 왜 알려 주지 않았을까요.

born2_woogy68.jpg?type=w2이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탄생일에 대해서 우리가 알기를 원치 않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그날만 지나면 나머지 1년 동안 의미를 잊고 지내게 만들어, 주님이 오신 참뜻을 흐릴 수도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겨울에 부활 찬송을 부르거나 한여름에 성탄 축하 찬양을 부르는 교회가 있을까요? 이것이 바로 '종교활동'으로 변해버린 신앙의 단면입니다.


그분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함이므로 그분의 탄생은 대속을 위해 세상에 오시는 하나의 과정입니다. 더 중요한 점은 당연히 그분의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그분의 재림입니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에는 "아기 잘도 잔다" 라는 가사가 있지만 예수님은 2천 년 전부터 주무시는 분이 아닙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이 행하신 일을 낱낱이 기록한다면 이 세상에 그 책을 다 담아 둘 수 없다(요 21:25)고 했는데, 우리 주님의 많은 모습들 중 어린 아기의 모습이 매년 일정 기간, 그것도 정확치 않은 시기에 기념할 만큼 그리 중요하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Q : 예수님은 겨울에 태어나셨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은 목회자가 된 어느 가수가 예수님과 성탄절을 염두에 두고 "겨울에 태어난 아름다운 당신은~." 이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생일축하송 '겨울아이'를 부른 적도 있지만 예수님의 생일은 겨울이 아닙니다. 성경은 직접 말씀하지 않았지만 예수님은 가을에 태어나신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2장 8절에서 천사가 베들레헴의 목자들에게 그분의 탄생을 알려주었던 때에, 목자들이 들판에서 밤까지 양떼들에게 풀을 먹이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지방의 겨울은 낮에는 뜨겁고 밤에는 상당히 추우며 비가 오는 계절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3월 말 이전이나 10월 말 이후에 목자들이 들판에서 양떼들을 먹이고 지키는 것은 그들의 관습이 아닐 뿐 아니라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세상의 끝이 올 때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들에게 화가 있으리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고, 그날이 겨울이나 안식일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겨울은 만삭의 임신부에게 위험한 계절이었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1년에 세 번 하나님께서 정하신 절기인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에 그분을 경배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야 했습니다. 9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는 유대인의 7대 절기 중 나팔절, 속죄절, 장막절을 지키러 가는 시기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셨던 그 시기에 예루살렘 근교에는 각처에서 올라온 많은 순례자들이 일시적으로 증가하여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시던 날 저녁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에서조차도 묵을 곳이 없었던 것입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아우구스투스의 칙령에 의해 호적을 등록하는 것과 이 절기 중 하나를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상경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남자들은 30세에 공적인 사역자가 되는데(민 4:3), 예수님이 공생애 기간 3년 반 동안 사역하시고 봄인 유월절에 돌아가신 것을 보면 그분의 탄생 시기는 가을임을 짐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Q : 그러면 왜 12월 25일이 예수님의 탄생일이 된 것인가?

'농신제'의 성격을 띠는 이교도들의 겨울축제는 '동지' 무렵에 해당합니다. 로마에서는 12월 22일, 즉 낮이 가장 짧은 날인 동지에 죽은 태양신이 24일에 살아난다고 믿었고 25일은 태양의 탄생일로 섬겼습니다.

우리는 늘 초대 교회로 돌아가자고 말하곤 하지만 과연 실천의지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festival_woogy68.jpg?type=w2초대 교회에는 우리가 외우는 각종 신조나 복잡한 교리나 막강한 권력의 대형 교단도 없었습니다. 초대 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죽으심을 기념하였지만, 탄생을 기념하지는 않았습니다(고전 11:26).
'가톨릭 백과사전(1911년판)'도 크리스마스의 기원이 이집트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로마 교회는 4세기 후반에 고대 로마의 태양신 솔(Sol)의 탄생일인 12월 25일을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지정하여 지키기 시작하였고, 5세기에 이르러서는 12월 25일을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영구히 지키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대영백과사전'은 다음과 같이 적고 있는데, "메리 크리스마스와 행복한 새해" 라는 인삿말처럼 성탄과 새해가 하나로 묶이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12월 25일에 기념하는 이유는 불확실하지만, 초기 기독교도들이 '정복당하지 않는 태양의 탄생일(Natal is Solis Invicti)'이라는 로마의 이교 축제와 같은 날(동지)을 기념하고자 했기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전통 관습들은 이교도들이 한겨울에 벌이던 농신제 및 태양 의식들과 그리스도의 탄생을 한데 합쳐서 생기게 된 것이다.

로마 세계에서는 농경신 사투른을 기념하는 축일 '사투르날리아'(12월 17일)에 흥겹게 지내며, 서로 선물을 교환했다. 또한 이란 사람들은 12월 25일을 신비로운 신, 미트라(정의의 태양)의 탄생일로 여긴다. 로마력 설날(1월 1일)에 사람들은 자기 집을 푸른 나무와 등불로 장식했고, 자녀들과 가난한 사람에게 선물을 주었다.

튜튼족이 갈리아, 브리튼, 중앙 유럽으로 침입해 들어오면서 게르만족과 켈트족의 크리스마스 축제 의식들이 이러한 관습들에 융합되었다. 음식과 교제·크리스마스 이브에 벽난로에 때는 장작과 케이크·푸른 나무들과 전나무들(트리), 선물과 인사 등이 이 축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되었다.



Q : 우리 문화에 남아 있는 성탄절의 흔적들의 유래는?

위에서 밝힌 여러 상징들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요즘은 전나무 등 상록수를 그저 장식용으로 쓰지만 성경에는 푸른 나무가 우상숭배와 관련된 이야기로 10군데 정도 나옵니다. 이는 모두 태양신 니므롯(오시리스·바알 신)과 연관이 있습니다. 마치 장식용 트리를 염두에 두고 주신 말씀처럼 예레미야는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고 있습니다.

 

"그 백성들의 관습은 헛된 것이니 이는 사람이 숲에서 나무를 베어내고 장인의 두 손이 도끼로 그것을 만들며 사람들이 금과 은으로 그것을 꾸미고 못과 망치로 고정하여 움직이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로다. 그것들이 종려나무같이 똑바로 서 있으되 말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므로 반드시 메고 다녀야 하느니라. 그것들은 화를 주지도 못하며 그 안에 선을 행하는 것이 없나니 그러므로 너희는 그것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렘 10:3~5)

 

또한 니므롯이 죽은 후 그의 아내 세미라미스(아데미, 아스다롯, 다이아나, 비너스)가 아들 담무스를 니므롯의 환생으로 주장하며 숭배를 받은 것이 뿌리깊은 어미와 아기 숭배사상입니다. 성경에 거의 묘사가 없는 아기 예수를 안은 마리아가 등장한 것도 이런 사상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선물을 주고받는 것도 동방박사의 세 가지 선물과 연결시키려는 의도가 많지만 이교적인 풍습이며, 동방박사들은 주님께만 바쳤을 뿐 서로 주고받지는 않았습니다. 또 동방박사들은 목자들처럼 구유에 누우신 예수님께 경배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른 뒤 집으로 찾아가 주님께 경배했습니다(마 2:9~11).


크리스마스는 Christ와 Mass의 합성어로 '그리스도 미사' 라는 뜻입니다. '미사'에 대해서는 천주교식의 예배로만 간단히 생각하기 쉽지만 그들의 미사에는 성경적이지 못한 요소들이 많습니다.

예컨대 '죽은 자를 위한 기도' 라든지, 빵과 포도주가 미사를 통해 단지 외형만 남고 실체적으로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바뀐다는 '화체설' 등을 고려할 때 부적절한 교리이므로 공식과 비공식 모두 '성탄절'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12월 24일 밤이 되면, 마치 죄짓는 것이 허용되는 날인 양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놀며 음란한 파티를 벌입니다. 우리 기독교인들도 성탄 전야 행사와 파티를 치르고 새벽송을 부르느라 정작 성탄절 아침 예배에 불참하거나 참석해서도 졸고 있기가 일쑤인 모순을 보게 됩니다.



Q : 산타클로스를 어떻게 보아야 하나?

산타클로스의 유래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흔히 4세기경에 가난한 사람을 도운 '성(세인트) 니콜라스'가 그 기원이라고 하는데, 전설로 내려오던 산타는 19세기 미국의 어느 만화가에 의해 뚱뚱한 몸과 빨간 옷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기원에 대해서는 관광수익 문제로 핀란드와 노르웨이 등이 원조 논쟁을 벌이고 있기도 합니다. 이제 예수님 만큼이나 유명한 존재가 되었고, 성탄절 만큼은 예수님보다 더 유명한 존재가 된 산타santa_woogy68.jpg?type=w2는 TV와 스크린과 백화점 행사, 유치원과 불우이웃돕기 행사 등을 누비며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이 된 지 오래지만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은 아닙니다.
"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산타 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겐 선물을 안 주신대. 산타 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누가 착한 아인지 나쁜 아인지 오늘밤에 다녀가신대. 잠잘 때나 일어날 때, 짜증낼 때 장난할 때도, 산타 할아버지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신대."

이런 가사가 은연 중에 주입시키는 것은 전지한 존재로서의 모습으로 하나님을 모방한 것입니다. 모든 것을 알고 계신 분은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또 하룻밤 만에 전세계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줄 수 있을 만큼 무소부재하고 편재(遍在)하시는 분도 분명히 하나님뿐입니다.


인자한 수염의 산타클로스가 아이들에게 꿈을 주고 동심을 밝혀주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으나, 산타는 이제 영화와 동화 속에서 기적의 주인공으로 예수님의 자리를 대신하는 존재로 나타나기 때문에 아이들로 하여금 성탄절의 참 의미와 기원을 오해하게 만들거나 불신자들이 성탄절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방해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는 전능한 존재로, 그리고 선한 존재로 위장한 사탄과 마찬가지로 의의 천사요, 광명의 사도로 등장하는 인물인데, 알 레이시 박사는 Santa와 Satan의 철자가 비슷한 것에 주목하라고 경고하기도 합니다.



Q : 그렇다면 성탄절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갖는 것이 좋은가?

이교주의에 기원을 둔 성탄절이긴 하지만 없애자는 반대운동을 하거나 나쁜 점만을 강조하거나 무시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복음주의 교사들은 조언합니다. 예컨대 무신론과 진화론에 뿌리를 둔 공산주의 정권들은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성탄절을 폐지했습니다.

또 무신론자들은 성탄절의 휴일화에 반대하거나 크리스마스에 관한 활동들을 금지하도록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만일 기독교인이 성탄절의 오류들을 바로잡고자 하는 의도였더라도 성탄 행사를 거부하거나 자녀들을 성탄절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금지한다면, 본의 아니게 무신론자들과 같은 편에 서게 되는 또 다른 오류와 부작용과 혼란을 낳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각자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 분별있게 지키면 되겠지만 주님이 오신 것을 기뻐하는 것이 나쁘다고는 할 수 없으므로 가족 친지들과 함께 검소한 파티나 식사를 하며 주님이 오신 의미를 되새기고, 또 성탄절의 참뜻에 대해 자녀들에게 설명하고 또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될 것입니다.


문제는 교회들이 아무런 문제의식도 없이 성탄절을 무조건 기쁜 축제로 아무런 여과없이 받아들여 부활절보다 훨씬 큰 행사로 만들고, 산타와 루돌프가 등장하는 등 세속적인 것과 혼합되어 가는 것입니다. 여러 날과 시를 제정해 지키고 각종 항목의 교리와 신조들을 만들어 내며 일년내내 이벤트와 행사로 바쁜 요즘의 크리스천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단순함'의 진리를(고후 11:3)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갈라디아 사람들은 이교도들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인 이들 중에서 몇몇이 자기들의 예전 모습으로 돌아갔을 때 바울은 그들을 책망합니다.

 

"...너희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때에는 본래 신들이 아닌 것을 섬겼느니라.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너희를 아시거늘 어찌하여 너희가 다시 약하고 천한 초등 원리로 돌아가 다시 그것에게 종노릇하려 하느냐? 너희가 날과 달과 해를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염려하노라." (갈 4:8~11)

 

예수님은 우리에게서 단순함을 찾으십니다. 그 단순함이란 인간이 세운 전통과 관습을 수동적으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말씀으로 명령하신 규례 외에는 모든 것을 과감히 던지고 초기 모습으로 환원하는 결단입니다. 유래와 의미를 모르고 당연한 절기로 지켜온 성탄절과, 주님을 알기 전에 지켜온 크리스마스 문화에서 우리는 자유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일년 365일 모든 날이 성탄절이기 때문입니다.



-알 레이시 박사의 <아이들의 천국>(말씀과만남), 우드로우의 <천주교의 유래>(말씀과만남)를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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