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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담희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053회 작성일 12-10-30 18:4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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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조준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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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볼링은 기본적으로(!!!) 핀을 보고 치는 것이 아닙니다. 원하는 핀으로 보내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는 높은 점수를 내기 위한 기본으로, 이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면, 절대 높은 AVG를 가지지 못합니다.
    (재수로 한 두 번의 하이스코어는 가능해도, 들쑥날쑥한 점수를 가지는 것이죠.)
 
2. 이 시스템은 369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그 핵심은 내가 원하는 위치로 공을 보내기 위해서는 레인(바닥의 마루판)에 있는 마커를 기준으로 움직여야합니다.
 
3. 이 시스템의 기본은 공을 던지기 위한 스탠스이후 릴리즈까지가 일직선으로 똑바로 나가야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ㄱ. 공을 던지기 전에 위치한 곳을 보면 둥근모양의 마커가 있습니다. 이를 확인합니다.
 ㄴ. 공을 던지고 릴리즈한 최종 자세에서의 마커가 처음 출발한 마커와 동일한 선상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ㄷ. 이것이 되지 않으면, 진로가 한쪽 방향으로 틀어져 있는 것으로, 일직선으로 갈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4. 레인위의 마커 중 가운데 것을 연장하여 나가면, 정면에 보이는 1번 핀과 1:1로 연결됩니다.
    그것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번호가 붙습니다.
         
-3 : -2 : -1 : Center(또는 0) : 1 : 2 : 3
 
5. 일반적으로 스트레이트의 구질을 구사하시면 출발할 마커 중 어디서 출발하여, 레인 위의 어떤 마커에 올릴 때, 포켓(1,3번 또는 1,2번 사이의 틈. 일반적으로 스트라이크가 날 확률이 높음)에 들어가는지를 확인하고, 꾸준히 동일한 마커에 올릴 수 있도록 연습합니다.
(이 때, 절대 핀을 보고 굴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마커만 집중해서 얼마나 벗어났는지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6. 이렇게 동일한 마커에 놓는 것이 익숙해지면, 거의 동일한 위치에서 조금씩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겁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차이는 그 날의 레인 상태, 정비한 오일점도, 정비한 오일의 길이 등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날 그 날 알아서 보정해주어야 합니다.
 
7. 보정하는 방법은 절대 레인마커를 움직이지 마시고 출발하는 위치를 옮기시기 바랍니다. 어프로치하는 스탠스 마커의 위치를 좌/우로 나무판 두쪽~3쪽씩을 움직여 보며, 기준 레인마커에 올렸을 경우, 내가 원하는 위치에 들어가는지 확인하며 보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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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까지 연습하기에 1달 정도 걸릴거며, 아마 큰 실수만 없다면, 각 프레임의 시작 점수가 8-9정도로 비슷하게 나올겁니다.
이렇게 8-9핀을 넘기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스패어 처리를 하고 난 뒤의 추가 점수에 대한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보통 7핀 이하를 카운트 미스라고 합니다. 실수로 인해 보너스 점수가 낮다는 뜻이죠.)
이 후의 점수는 실제로 스페어 처리가 주로 담당합니다. 스페어 처리하지 못하면 절대 고AVG로 갈 수 없습니다. 물론 한 두 프레임 정도 오픈(스페어 처리하지 못함)하더라도, 연달아서 더블, 터키 등을 치면, 점수가 커버되지만, 그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이 스페어 처리도 시스템에 따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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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어 처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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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방법은 앞서 말한 것에 대한 적응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상태에서 진행합니다.
 
2. 정면에서 보이는 핀은 7 - 4 - 2 - 1 - 3 - 6 - 10 의 순서와 같습니다.
따라서 앞에서 레인위의 자신이 기준삼은 마커를 이용하여, 1-3번 포켓으로 들어가고 남은 핀에 대해서는 출발 스탠스를 좌/우측으로 핀을 기준으로 반대방향으로 핀당 3쪽씩 움직여서 섭니다.
즉, 기준 마커를 써서 던졌는데, 7번 핀이 남았다. => 우측으로, 9쪽 움직여서 기준 마커에 공을 굴립니다.
또, 기준 마커를 써서 던졌는데, 6번 핀이 남았다. => 좌측으로, 6쪽 움직여서 기준 마커에 공을 굴립니다.
(여기서 369시스템의 이름이 나온 것입니다. 설명을 한다고 했는데 이해가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3. 이는 일반적인 기준이며, 던지는 사람의 정도에 따라, 2~4쪽 사이에서 자신이 맞는 폭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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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볼링의 점수를 높이기 위한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물론 이 후, 핀액션을 위해 공에 회전을 주기위한 기술들(손가락 리프팅?-맞는지 기억이...) 공릴리즈 시의 엄지 위치 등 여러가지 기술이 들어가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만 이해하면, 들쑥날쑥한 점수가 아니라, AVG에 수렴하는 점수가 만들어집니다.
또한 고른 점수를 위해서는 하우스 볼보다는 반드시 개인 볼을 준비하셔야합니다. 이유는 내가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회전을 주어 굴리기 위해서는 동일한 조건이 나와야한다는 것이죠.
(저도 하우스볼로 치면, 150도 못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퇴근 시간 전에 간단히 적는 내용이라, 두서가 없고 정신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해해주시기 바라며, 즐거운 볼링하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이현명님의 댓글

no_profile 이현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볼링에 이런 원리가 있었다니.. 초보로서는 흉내도 못하겠네요.. 꼭 내년에는 볼링을 한번쳐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