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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교구 목자보고회 간증 *소하5교구 송민주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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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오이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256회 작성일 14-09-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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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보고회 간증                              *소하5교구 송민주 집사*


안녕하십니까? 송민주 목장에 송민주 목자입니다.  

저를 사용해 주시고 은혜주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저는 장년교구에 올라온지 얼마되지 않아 목자로 파송받게 되었습니다. 

처음 목자로 파송되었을 때는 결혼, 임신, 직장일 여러가지 바뀐 환경들로 인해 

한명의 목장원을 섬기고 목장집회 드리는 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또 전도하며 겪어야 하는 영적전투들이 제게 버겁게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고 전도하였더니 

한명의 목장원에서 현재 12명의 목장원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목장의 구성은 관계전도를 통하여 전도된 아기엄마들과  

와바라 전도를 통하여 정착한  할머니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관계전도를 통하여 전도된 아기엄마들은  

목장집회를 통하여 은혜를 나누고 리더로 세우기 위한 훈련들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시고 모이기 힘드신 어머니들은 

일대일 양육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목장을 운영하면서 저에게 첫번째 과제는  

흩어져 있는 목장원들을 모이게 하는 것 입니다.

 

전도한 영혼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우선 목장원과 친해지기를 노력하였습니다. 

작은 것이지만 목장원을 만날 때마다 선물을 하고  대화를 할 때면 제 얘기를 하기 보다는  

목장원의 얘기를 더 많이 들어 주고 목장원의 집에 자주 놀러갔습니다. 

목장원이 필요로 하는 것들이 있거나 도움을 요청해 오면 그것들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기 위해 힘쓰다 보니  

목장원들이 마음을 열고 교회로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저와 관계가 형성된 목장원들을 대교구장님과 교구장님께 소개를 하고   

교구식구들과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대교구장님과 교구장님께 심방을 요청하고  목장원의 어려운 상황들을 보고하고   

교구식구들과는 목장원들의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고 중보요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목장원들에게  교회에 대하여 좋은 생각들을 갖도록   

교회, 담임목사님,  교구, 교회식구들을 칭찬하고 자랑하였습니니다.

 

또 목장에서는 

목장원들에게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경조사(생일, 결혼기념일, 돌, 질병,입원) 등의 소식들을 전달하여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목장원과 교구식구을 붙이고 목장원과 목장원을 연결하는 과정을 통하여 저를 들어내지 않고 보이지 않게

헌신하는 것이 자아를 부인하는 것임을 또한 배우게 되었습니다.


목장원들이 함께 모여 목장집회 할 수 있게  꾸준히 하나님께 기도하고   

저희 목장의 상태를 교구장님께 지속적으로 보고 하여 조언을 받으니 

흩어져 있던 저희 목장원들은 모이기를 시작하였고  조금씩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목장을 운영하면서 저에게 두번째 과제는 양육입니다. 

처음에 양육이 이루어 지지 않는 것이 목장원의 환경과 태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육아로 지친 목장원이 양육하는 것을 좋아하겠어?’ 

‘눈도  어둡고 귀도 어두운 할머니를 양육하는 게 가능할까?’ 

라는 마음으로 저는 계속 목장원이 은혜 받는 것들을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리더모임을 통하여 목장원이 세워지지 않는 것은 목장원이 잘못이 아닌 

저의 부족함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양육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은 마귀가 주는 마음이었습니다. 

양육환경을 스스로 제한하는 하는 것은 제 안에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고 불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깨닫고  양육을 실천하기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첫번째는 기도  

두번째는 제 안에 양육에 대한 두려움을 쫒기위해   

기도회가 끝나거나 전도모임 후 목장원을 심방하여 1:1 양육을 하러 갔습니다. 

양육을 할 때 면 찬송을 2곡이나 한곡정도 하고, 은혜받게 해 달라는 짧은 기도  후  

교회에서 배운대로 양육을 하였습니다. 

글을 모르시거나 잘 읽지 못하시는 할머니들께는양육책을 큰 소리로 읽어 드리고 중요한 부분들은

입으로 시인할 수 있도록 권하였습니다.

 

놀랍게도 그때마다 제가 특별한 것들을 하지 않았음에도 목장원들은 양육을 통해 은혜를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양육을 마치고 났을 때 제 영이 회복되고 양육을 진행하는 저에게 더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또 목장원들과 일대일 양육을 할 때면 저의 연약한 부분들 고백하였고저희 연약한 부분들을 들어내고

고백할 때마다 목장원은 회복되고 마음을 열고 동역자가 되어 주었습니다. 

나의 추함과 연약함을 고백하는 것이 오히려 능력이 됨을 배웠습니다.

 

목장을 운영하면서 저에게 세번째 과제는 목장원을 훈련시키고 시키고 리더로 세우는 것입니다. 

이 과정 가운데서는 저는 할 수 없을 스스로 인정하고 목장원이 은혜받는 자리에 나 올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목장원이 성장하려고 할 때마다   

마귀는 목장원 자녀를 아프게 하거나 여러가지 사건을 만들어 목장원이 나오지 못하게 방해하였습니다. 

또  제 삶 가운데 물질의 문제, 남편과의 다툼 등의 문제들을 일으켜 사역을 방해하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에게 낙심이 찾아오고 지치기도 하였습니다. 

마음이 힘어 질 때면 교구장님은 제게 본인의 경험들을 말씀해 주셨고또 인내해야 한다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제 안의 쓴뿌리가 올라와 제가 목장원에게 다가가지 못 할 때는교구식구들은 목장원에게 연락도 해 주고

선물도 주시며 목장원이 리더모임과 전도모임을 통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교구 식구들과 동역하면서 지난날 혼자서만 잘 하려고 했던 저의 이기적인 모습이  

참 어리석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마음으로 함께 동역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영적전투가 심할 지라도기도하면 이길 수 있고제 힘과 능력이 아닌  

하나님이 저희 목장원들을 세워가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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