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주님의 은혜로

내가 죄에서
자유하게 된 것은
거저 된 것 아니요

십자가에서 혹독하게
죄 값 담당하신
주님의 은혜라


오직 주의 은혜로
죄 사함 받은 나는
거저 사는 것 아니요

십자가 희생으로
남 살리기 위하여
살아야 하는 것이라


거룩하신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것은
내가 의인된 것 아니요

오직 주의 긍휼로
죄인 중에 괴수가
보혈로 씻기 때문이라


성스러운 사역
내게 맡기신 것은
남보다 잘난 것 아니요

오직 성령의 도우심이
남보다 못난 모습
늘 보게 하시기 때문이라


2017. 4. 11(고난 주간)
새벽기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