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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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에서 만난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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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97회 작성일 13-02-2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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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에서 만난 영혼



고생만 하다 죽는 인생이
어찌 그리 가련한지요


어릴 적 같이 뒹굴며
뛰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오십대 중반에 주름진 얼굴로
죽음을 앞에 두었네요


하나님 외면하는 인생이
어찌 그리 안타까운지요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고
겸손히 엎드려야 하는데


믿는 자들에게 받은 상처로
마음을 굳게 닫고 있네요


한 가닥 소망을 보이니
어찌 그리 감사하온지요


건강했을 때 겸손히
복음을 받아 들여야 했지만


병상에서라도 조금은
마음을 열어 보이네요


그를 천국에서 만난다면
얼마나 감격스러울까요


오직 구원은 하나님께 있으니
주께 맡기는 마음으로


사랑한다며 안아주니
눈시울을 적시네요


2012. 2. 20
외사촌 동생에게 복음 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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