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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ㅈ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722회 작성일 11-03-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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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이 조각칼로 나무배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혔고, 간혹 손가락을 베여 피도 났다.

 

드디어 예쁜 나무배가 완성되었다.

소년은 기쁜 마음으로 개울가로 달려갔다.

돛까지 단 나무배는 개울물을 따라 잘도 내려갔다.

그런데 개울물이 너무 빨리 흘러 나무배는 순식간에 멀리 떠 내려가 버렸다.

소년은 나무배를 잃고 허탈한 마음으로 돌아왔다.

 

여러 날이 지났다.

소년은 장터에 나갔다가 우연히 자신이 만든 나무배가

어느 상점의 진열대에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소년은 상점 주인에게 자초지종을 말하고 그 나무배를 돌려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주인은 돈을 주고 그 배를 샀기 때문에 돌려줄 수 없다고 했다.

 

소년은 집으로 돌아와 돼지 저금통을 가지고 다시 그 상점을 찾아갔다.

상점 주인은 돈이 조금 모자라지만 나무배를 가져 가도록 허락했다.

소년은 너무 기뻐 소리를 질렀다.

 

" 너는 이제 내거야! 너는  두 번이나 내 것이 된 거야!

첫번째는 내가 만들었고, 두번째는 내가 돈으로 샀기 때문이야."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똑같은 말씀을 하신다.

 

"너는 두 번이나 내 것이다. 첫번째는 내가 너를 창조했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나의 아들이 갈보리에서 흘린 피 값으로 너를 샀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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