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나눕니다!

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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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김은숙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537회 작성일 07-05-1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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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뵙기 전
나는
삶의 가장끝자리에 놓였었네.
검게 물든 `절망`의 옷자락에 감긴채,
어찌할 수 없었던 내 영혼.
가눌 길 없었던 내 육신 지쳐 쓰러졌을 때
아! 내 주님 빛으로 오셨네.
"내가 너와 함께 있노라".
나 태어나기 전부터 그곳에 계신 주님.
눈뜬 소경으로 애써 외면하려 했던 내게
주님은 빛으로 오셨네.
그 빛으로
말씀으로 세상은 바뀌고
절망과 두려움에 갇혔던 내 인생 변했네.
그날에
세상은 더 없이 빛났고
"아버지
 아버지 나를 용서해 주세요"
터져 나오던 회개
그칠 수 없었던 통곡
서른여섯살 나는 다시 태어났네.
벅차오르는 소망으로
넘치는 사랑으로
또 감사로....
나 주님 처음 만나던 그날
그날을 잊을 수 없어
오늘도
가슴 벅차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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