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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보다는 믿음에 의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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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중원의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577회 작성일 07-07-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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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자의 ‘긍정’은 전적으로 하나님 앞에서만 이루어져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주님께 돌을 던질 때에도 오로지 주님만이 나의 주인되심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에 대한 긍정에서 떠나 주님을 향한 긍정으로 가득할 때 비로소 참된 ‘긍정의 힘’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살면서 여러 사람으로부터 듣는 말 중 하나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이야기다. 베스트셀러였던 <긍정의 힘> 역시 이와 같은 메시지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따지고 보면 이와 같은 메시지는 과거에서부터 전해져 내려온 것으로 별다를 게 없는 내용이다.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라는 메시지 역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긍정적으로 살기만 하면 모든 게 달라질까? 세상 사람들은 긍정적인 사고를 통해 얻게 될 결과물에 집착하지만 크리스천 청년들은 긍정적인 사고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 혹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는 성경 말씀을 본 적이 있는가. 긍정적인 생각이 인생의 광야를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은 세상 사람들에게 속한 것이다. 적어도 크리스천 청년들은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자기 삶의 평안에 이용하려 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사람이라면 험난한 인생 여정 역시 그 분의 손에 맡겨드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성경에서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길로 '긍정적인 사고‘ 대신에 ‘믿음’을 제시한다. 마태복음 9장 29절에 보면, 예수님이 눈먼 자의 눈을 어루만지시며 ‘너희 믿음대로 되라’고 말씀하신다. 이후 눈먼 사람들은 그들의 믿음대로 눈을 뜨게 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된다. 이처럼 성경에서는 믿음을 통해 새 삶을 얻게 되는 사람들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새 삶을 얻게 된 그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했다’는 대목은 없다. 긍정적인 사고란 어찌 보면 인간 스스로의 힘을 기대하며 좋은 결과만을 기대하는 ‘편협한’ 생각이기 때문이다.

070510_ch_main.jpg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부정적인 것조차 선한 것일 때가 있다. 그런데 긍정적인 사고는 오로지 긍정적인 삶의 태도만을 좋은 것으로 호도할 위험을 내포한다. 좋은 것만 가지고 일을 이루기에 급급한 것이 인간이라면, 나쁜 것으로도 선한 일을 이루실 수 있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다. 하물며 능력의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한 채 ‘긍정의 힘’만을 앞세우는 어리석음을 범해서야 되겠는가.


크리스천 청년들이 경험해야 할 ‘긍정의 힘’은 ‘믿음’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믿음이 강한 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이 없다. 찬송가 43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의 가사를 살펴보면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는 대목이 있다. ‘만사형통’을 세상 사람들이 해석하듯이 ‘무슨 일이든지 내가 원하는 대로 잘 될 것이다’라고 이해한다면 고된 삶을 위로받기 힘들다.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라는 앞선 노랫말의 의중을 헤아린다면 ‘만사형통’ 역시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볼 때 그러함을 알 수 있을 테다.

믿는 자의 ‘긍정’은 전적으로 하나님 앞에서만 이루어져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주님께 돌을 던질 때에도 오로지 주님만이 나의 주인되심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에 대한 긍정에서 떠나 주님을 향한 긍정으로 가득할 때 비로소 참된 ‘긍정의 힘’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믿음으로부터 시작된 ‘긍정적 사고’는 여러 가지 면에서 세상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삶 전체를 조망할 수 있으니 한날의 어려움에 좌절하지 않을 것이며, 악한 것도 선한 것으로 바꾸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악한 자를 대적하지 않고 용서할 수 있다. 어디 그뿐인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천국을 향한 소망이 있기에 병마와 싸울 수 있는 힘을 얻으며, 도토리 키 재기와 같은 세상 권력에 눈 돌리지 않을 수 있다.

한 차원 높은 ‘긍정의 힘’을 맛보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 내 삶을 주님께 온전히 맡겨드리는 기도를 하기 바란다. 태초에 이미 천국의 열쇠를 쥐어주신 그 분께서 당신을 통해 착한 일을 이루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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