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람스토리

오병이어교회 청하람의 이야기

청하람이야기 감사함에 알게 되는 하나님의 은혜 _ 김아름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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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오이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86회 작성일 17-06-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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렐루야 ^^ 
오병이어교회 1청하람에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한 청년 김아름입니다. 
거창한 이야기가 아닌 지금 제가 청년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저는 보이는 것과는 달리 몸이 자주 아프게 되어 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검사를 하며 힘도 빠지고 많이 지쳤습니다. 어릴 때부터 왜 아파야 하는건지, 하나님은 왜 날 아프게 하시는 건지... 아픈 것도 힘든데 이런 생각들이 더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1차 검사결과가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기뻐야하는데 더 힘이 빠졌습니다. 이상이 없으면 특별히 고칠게 없으니 지금처럼 약에 의존해야하는데 변하지 않는 이런 상황이 싫었습니다.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고쳐주세요!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

 하루 이틀 이렇게 기도를 했습니다. 며칠이 지나고 어머니와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픈 걸로 신경쓰이게 하고 속상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을 했는데 어머니는 너무나도 감사한 표정으로 아니라며, 큰 이상이 없어서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더 아프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아차 싶었습니다. 이상이 없는 것에 감사해야하는데 내가 또 아플 것을 생각하고 감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 감사하자. 그리고 하나님께 더 기도하자. ' 이렇게 마음을 고쳐먹고 감사의 기도를 했습니다. 

 그렇게 기도를 하고 있는 중에도 아프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상황일지라도 대처하는 저의 마음가짐이 달라졌습니다. 더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픔 가운데에서도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하지 못했다면 알 수 없었던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만난 하나님께서는 좋은 일들, 축복의 일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려주시고 느끼게 해주실 때도 있지만 고난의 상황을 통해서도 함께하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처음에 고난의 상황들을 겪을 때는 그 고난들이 너무나도 힘들고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는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 상황에서 잠깐 멈추어 감사의 제목을 한 개, 두 개 찾게 되면 정말 감사한 마음이 생기고 깨닫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더 감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청하람 모든 청년들이 힘들더라도 하나님께 감사한 것들을 찾아보면서 느끼지 못했던, 알지 못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글 / 김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