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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람이야기 부족한 나를 쓰시는 하나님 _ 장미나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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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오이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34회 작성일 17-06-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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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청하람 장미나 청년입니다
 
이번 청하람 이야기를 통해서 ‘부족한 나’라도 쓰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함께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지금 청년부 미디어팀에서 섬기고 있는데요. 사실 제가 중학생 때부터 취미로 포토샵과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취미가 될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일이 참 손도 많이 가고 어렵거든요. 그래서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제가 어떻게 해요, 저 못해요, 힘들어요.’라는 불평불만과 걱정의 말들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맡겨주신 일을 마무리할 수 있었고, 지금은 ‘내가 해야 하는 거구나’ 하고 미리 마음의 준비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청하람이야기도 그렇구요. ㅎㅎㅎ
 
콘텐츠를 만들 때마다 부담이 되고, 힘든 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변한 게 있다면 ‘끝났다!’로 마무리됐던 제 마음이 ‘하나님, 저를 써주셔서 감사해요’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저를 총무로, 교사로, 전도자로 사용해 주셨습니다. 저도 사실 이해가 잘 안갑니다. ‘나를 왜?’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이 있습니다. 나조차도 이해할 수 없는 제 모습인데도 하나님은 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시고, 사용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변화될 저를 기다려 주셨습니다.
 
앞에 서기를 두려워하는 저를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쓰임 받게 해주셨고, 정말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매 순간 알게 해주시고, 하나님을 떠날 수 없게 저를 붙잡아 주시는 거 같아 감사함을 느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가 생각했던 거보다 더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맞는 것으로 능력 주시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을 해낼 때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합니다. 모두 제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임을 알기 때문이죠.
 
지금 제 모습이 하나님 앞에 보이기에 많이 부끄럽고, 숨고 싶은 모습이지만 빨리 회복되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리며 살아가는 삶이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다른지 아니까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 아멘!
 
자신을 믿기보다는 하나님이 주실 능력을 믿으며 나아가는 청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글 / 장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