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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교회 청하람의 이야기청하람이야기 항상 내 곁에는, 하나님께서 _ 임유성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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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이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19회 작성일 17-06-09 21:01본문
할렐루야!
오병이어교회 1청하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하나님께서 이끄심을 믿는 청년 임유성입니다.
사실 저는 제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제 이야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
작년에 저는 단 하루도 제 비전에 대해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선생님이 되기 위한 자격증이 필요한데, 그 때 다녔던 대학교는 자격증을 주지 않았습니다. 정말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살면서 포기할 수 없었던 음식도 3일간 금식하며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제 비전을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세요.’ 하나님의 뜻을 우선시했습니다. 제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바라며 기도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부족한 제게 하나님께서는 교사 자격증을 주는 다른 학교를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통해 기적을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이후 탄탄대로만 걸을 것 같던 제 삶의 길은 조금씩 무너져갔습니다.
단단해져야 하는 제 심정이 약해지고 부서지는 때가 많았습니다.
3월 초에 하고 있던 아르바이트의 날짜 조정이 있었습니다. 그에 따라 돈은 부족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과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토요 예배 시간에 과외가 겹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일상은 사소한 사건들로 인해, 흔들리게 됐습니다.
점점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루가 늘 피곤함으로 가득했고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지 못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떨까요?
우선 현재 금전적인 문제로 힘든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과외를 여러 개 하게 되었으니까요. 또한 토요 예배 시간에 겹쳤던 과외 시간은,예배 전 후로 과외 시간이 잡히게 돼서 저는 예배에 참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제 삶의 일상속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항상 내 곁에 있으신 하나님의 도우심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물론 이렇게 기쁘고 행복한 순간들도 많았지만, 때로는 삶 가운데에서 치이고 지치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다른 친구들보다 상대적으로 바쁜 일정이 참 힘들게 느껴지곤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행복에 대한 조건이라고 생각해요.
하나님께서는 늘 즐거운 순간만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가끔씩 힘든 상황을 주시며, 저를 연단시키고 더욱 성장시키게 이끌어 주셨습니다. 힘든 순간들을 지나 돌이켜보면, 그 힘든 상황들이 나에겐 오히려 도움이 되었던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의 삶에 맞게 항상 인도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청하람 여러분! 삶 가운데서 지치고 고단한 순간들이 많음을 저는 공감합니다. 그 때마다 속으로만 되뇌이는 불평이 아닌, 이 다음 얼마나 좋은 일이 있으면 힘든 순간들이 오는 걸까라고 넌지이 질문을 던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내가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동안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항상 함께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꽉 차 있는 일정에 또 다시 지쳤던 저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순간이 왔기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되새기며 오늘은 조금 밝은 표정으로 지하철에 앉아있네요.
하나님께서는, 항상 내 곁에 계시는 나의 행복입니다.
글 / 임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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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youtu.be/hSdU0ydob0Q 646회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