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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람이야기 감사해야지요 _ 채우대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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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오이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40회 작성일 17-10-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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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야지요

하람 여러분! 잘지내시죠?

종로3가에서 타지생활 하는 마음으로 공부하고 있는 채우대 청년입니다. 외국에서 타지 생활하는 사람이 고향을 생각하는 것처럼 저도 청년부가 그립고 돌아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주일날 제가 유독 ‘UP’ 되어 보이지 않나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종일 공부만 하면 주일에 뭘 해도 재밌습니다. 저는 주일만 기다리면서 삽니다. ...  

 

공부에 집중하느라 청년부 생활에 힘쓰지 못하는 것에 늘 청년부에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공부할 시간을 허락해주셨다는 마음으로, 청년부에 빚 진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청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지 못하지만 삶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말씀대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삶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의지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그렇게 하나님을 의지하니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감사할 따름 입니다 (하지만 삶에 지쳐서 기도하지 못 할 때면 광야와 같은 생활 하는 것은 안비밀ㅎㅎ)

 

그렇게 살아갈 때 언젠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 하나님 말씀대로 거룩하게 사는 것이 참 쉽지 않구나' 성령충만 하면 은혜와 기쁨이 넘치지만, 그 성령충만을 받기 위해 날마다 기도해야 되고, 기도하지 않아 하나님과 멀어져 있으면 마음은 괴롭고 사단은 날마다 시험을 줘서 죄에 넘어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믿지 않는 가정에 있는 청하람들은 더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나님 말씀대로 거룩하게 산다는 것이 무겁게 느껴질 때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저에게 은혜를 주셨습니다.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올라가 그의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 것이 아니요 이것이 바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바다를 건너가서 그의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 것도 아니라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신명기 30 11~14절 말씀 아멘

 

이 말씀이 딱 저에게 하시는 말씀 같고 깨닫게 하시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밖에 두면 참 무겁고 지키기 힘든 것이 되지만 그 말씀을 가까이 하여 내 마음에 새기고 내 마음에 두면 이것을 쉽게 행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생각하며 늘 그 은혜를, 그 말씀을 저의 마음 안에 두려고 노력합니다

 

몇 번 시간을 내서 청년부 예배를 드릴 때 마다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앞에 있는 찬양단과 특송하는 청년들을 보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끼와 열정들을 저렇게 하나님께 기쁨으로 드리는 것이 정말 보기 좋고 예뻐보인다. 하나님이 정말 기뻐하시겠구나'. 또 예배 드리는 청년들을 보면서는 '토요일에 세상으로 나가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정말 대단하구나' 라고 말입니다.

 

교회에서 마음껏 신앙 생활하는 것이 참 복되고 감사할 일인 줄로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그 시간이 참 귀한 시간인줄로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붙어있고 교회에 붙어있는 것이 복된 일 인줄로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찾기만 하면, 하나님께 나아가기만 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만나주시고 은혜 주심을 믿습니다.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예배 드릴 수 있음이 감사임을 아는 저와 청하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채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