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지 않으시는 분

안녕하세요 1청하람 임지은 청년입니다

청하람 스토리를 쓰면서 다시 한번 주님을 생각하게 하고 기도하게 만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주님 보시기에 악하고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입니다. 만약 주님께서 내 부모님이었다면 진작에 집에서 나가라고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종종 할 정도였거든요. 하지만 주님은 저의 이런 부족하고 약한 모습을 이미 다 알고 계셨습니다.

고등학생 때까진 나름대로 교회에 열심히 나오고 예배를 사모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런 모습은 제가 대학생이 되면서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것보다 세상의 것을 쫓으며 방황하고, 교회와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그런 약한 모습이었습니다

주님께선 이런 저의 모습을 보아도 버리지 않고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것을 바라지 않고 세상 속에 살아갈 때 마음 속 한구석에 계속해서 기도의 마음을 주셨고, 청년부에 마음을 열지 못할 때 귀한 목자와 목장원들 만나게 해주셔서 마음을 움직여주셨고, 전도함에 두려움을 가지고 무기력할 때 어머니를 다시 교회로 인도하셔서 내 마음에 작은 용기를 주시는 주님이 항상 곁에 계셨습니다

주님의 울타리 밖을 벗어나는가 싶을 때면 항상 주님께서는 저를 다시 안전한 주님의 울타리 안으로 이끄셨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부족하고 약한 모습만 보이는 저를 목자로 세우셨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저를 떠나지 않음에 감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창 28:15)

언제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글 / 임지은